(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기둥과 송중기의 돈독한 우애가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서 동생 진도준(송중기 분)을 향한 진형준(강기둥 분)의 진심이 드러났다. 진형준은 “내가 안 괜찮아 내가 아프다고”라고 말하며 사고 당한 진도준의 곁을 지켰다. 모든 돈을 다 진도준에게 주겠다고 밝힌 진형준은 “고작 돈 때문에 지옥에서 살지 말자”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반전의 웃음이 터졌다. “내 돈 다 너 가져..그러니까 너도 네 돈 다 나 줘야 돼”라며 진도준의 손을 꼭 붙잡은 것. 동생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털어놓은 후 깨알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진도준의 곁에는 단순히 핏줄로만 얽힌 가족이 아닌 진짜 서로를 걱정하고 위하는 가족이 있음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강기둥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긴박하고 치밀한 전개 속 맛깔진 연기로 깨알 웃음을 만들어 내며 무겁고 극적인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선을 강탈하는 패션센스로 극의 시대상을 드러내는가 하면, N회차 인생을 사는 것처럼 미래에 벌어질 일을 상상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하며 차곡차곡 쌓은 송중기와의 형제 케미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하며, 그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강기둥이 출연하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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