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받는 차트’ 배성재가 악플에 쿨한 태도를 보인다.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타인의 행복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순위가 공개된다. 질투에 눈먼 사람들의 사건을 소개하며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한다.
이날 차트 8위에는 ‘그녀들이 탈덕한 이유’가 올랐다. 사연의 주인공은 모델 겸 퍼스널 트레이너인 마이클 스토마투크. 마이클의 근육을 본 랄랄은 “배성재 씨도 마이클 같은 근육을 가진 적 있냐”라는 기습질문을 던진다. 이에 배성재는 “10년 전에 딱 저랬다. 지금은 약간 벌크업 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랄랄은 멋진 외모 덕분에 수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게 된 마이클의 사연을 소개한다. 마이클이 SNS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마다 “당신은 날 미치게 해”, “백발 남자 중에 최고”라며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하지만 곧 다니엘을 향한 열렬한 고백들이 날 선 악플들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마이클이 19살 연하의 에밀리와 만남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빠르게 태세를 전환한 마이클의 극성팬들은 “저 정도면 아빠”, “백발 남자 중 최악”, “늙었으면서 주제 파악 좀 해라”라며 악플을 달았다. 심지어 “슈가 대디, 설탕 좀 줄래요”라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댓글도 달렸다고. ‘슈가 대디’는 젊은 여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성관계를 맺는 중년 남성을 뜻하는 말로 알려져 충격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악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배성재는 “생방송 라디오를 할 때마다 시청자 게시판에 ‘뚱뚱하다’, ‘돼지다’, ‘코끼리다’ 등의 댓글이 달리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속마음을 밝히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승국도 최근 “얼굴 반반한 덕에 먹고 사는 오타쿠”라는 댓글을 봤다고 털어놓는다. 이내 “내 얼굴이 그렇게 반반한가” 생각했다며 오히려 흡족함을 드러내 재미를 더한다.
한편, 악플러들의 날 선 반응에 휩싸인 마이클과 에밀리 커플이 굳건한 사랑을 지켜냈는지 사연의 결말은 1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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