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아내의 임신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나는 국대다' 특집으로 펜싱의 구본길, 축구의 조원희, 사격의 진종오, 부팀장으로 최송현이 출연했다.

이날 구본길은 "도쿄 올림픽 1년이 지났는데 1년 동안 방송가를 한 바퀴 다 돌았다. 저희가 거품이 빠졌다"면서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이 자리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4명 중 기량이 올라온 선수를 묻자 "나"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구본길은 "2년 동안 슬럼프에 빠졌는데 결혼을 했지 않나. 결혼 3년 차인데 아내가 임신을 했다. 책임감도 생기고 동기부여되고 안정감이 생긴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그는 "개인 월드컵에 2년 만에 메달을 땄다"며 2022 서울 아시아펜싱 선수권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음을 알렸다. 구본길은 "상승세, 나 이지 않나"라고 자신했다.

자신감은 외모순위에서도 드러났다. 김용만은 국가대표 외모 순위 중 몇 위를 예상하는 지 물었다. 구본길은 "톱 5안에 든다"라고 강조했다.
[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그는 "펜싱 오상욱, 김준호 선수는 인정한다. 태권도 이대훈 선수도 잘생겼지만 은퇴했으니 제외했다"며 "수영의 황선우 선수도 잘생겼고 육상 우상혁 선수도 매력있고 피지컬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정환 형 외모는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며 펜싱의 맏형 김정환을 콕 찍어 폭소를 유발했다.
[종합] 구본길, 2살 연상 승무원 아내 임신 "동기부여 됐다" ('대한외국인')
김용만은 마스크 벗을 때 각도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구본길은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너무 큰 무대가 신경을 쓸 수가 없다. 아시아게임이나 점수차가 이미 우리가 이겼다 할 때 카메라 있는 쪽을 파악한 뒤 마스크를 벗는다"고 직접 액션을 취했다.

이어 "악수하고 퇴장할 때 카메라 있는 쪽으로 퇴장한다"고 고백해 유쾌한 웃음을 줬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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