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 올리비아 와일드
해리 스타일스, 올리비아 와일드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28)와 배우 겸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38)가 교제 약 2년여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 피플지는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가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교제 약 2년 만에 관계를 쉬고 있다는 것.

이를 접한 많은 이가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라는 반응이다.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는 원디렉션의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가수,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이다. 영화 '덩케르크'에 출연했다. 이어 올리비아 와일드가 연출한 '돈 워리 달링'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전 약혼자인 제이슨 서디키스와 양육권 싸움 중이었는데, 이때 해리 스타일스를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올리비아 와일드 아이들의 유모는 올리비아와 와일드와 해리 스타일스의 불륜을 폭로했다.
해리 스타일스, 올리비아 와일드
해리 스타일스, 올리비아 와일드
특히 올리비아 와일드 연출작 '돈 워리 달링'은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인 플로렌스 퓨가 공식 기자 회견과 포토콜에 참여하지 않아 올리비아 와일드와의 불화설 재점화됐다.

평소 플로렌스 퓨는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출연 작품을 홍보하는데, '돈 워리 달링'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 이에 팬들은 플로렌스 퓨와 올리비아 와일드 사이에 불화를 의심했다. 또한 플로렌스 퓨가 '돈 워리 달링' 촬영 현장에서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를 못마땅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스타일스와 사랑에 빠져 촬영 일정을 어기고 멋대로 데이트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고.

피플지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아직도 친한 친구"라고 전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여행 중이고, 올리비아 와일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들과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다만 두 사람의 우선순위가 달라서 떨어져 있다고 했다.

최근 올리비아 와일드의 딸 데이지와 아들 오티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해리 스타일스의 콘서트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지난달 핼러윈 당시 올리비아 와일드는 해리 스타일스의 콘서트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 측은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해리 스타일스는 오는 3월 내한을 앞두고 있다. 그렇게 유난을 떨던 커플의 최후는 결별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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