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조재윤이 주상욱의 특별한 생일선물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17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 '세컨하우스'에서는 전남 강진 원포리에서 한옥 지붕 미장에 돌입한 조재윤과 주상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재윤은 한옥 지붕 미장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다. 매끈하게 미장을 해내는 조재윤에 전문가는 "진짜 잘 하신다"라며 감탄했다. 자신감이 붙은 조재윤은 "이제 날 조미장이라고 불러줘"라며 미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주상욱의 울퉁불퉁한 미장 솜씨를 본 조재윤은 "나무는 피해서 칠해야지"라며 잔소리를 했고 주상욱은 돌연 삐친 채 "이건 형이랑 맞는 거 같아. 형이랑 담을 쌓아야겠다"라며 어디론가 향했다.
이후 묵묵하게 미장을 마친 조재윤은 "상욱이 안 보니까 보고 싶네"라며 궁금해했고 그 순간 주상욱은 빨간 천을 덮은 천을 가지고 나타났다. 이어 모닥불에 초를 붙인 주상욱은 "생일 축하한다"라고 밥상을 열어 부침개 케이크에 초를 꽂았다.
이에 놀란 조재윤은 감동 받으며 울컥했고 "맛있다. 이거 팔아. 이 양반 매력있네"라고 말했고 이어 주상욱은 조재윤의 아들이 불러준 생일축하 깜짝 영상을 선물했다.
눈가가 촉촉해진 조재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몇 년쨰 생일때마다 작품이 있어서 집에서 생일 파티를 해 본적이 없거든요. 아들 되게 보고 싶었는데 감정이 갑자기 확 올라오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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