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권상우가 강하늘을 신경전을 벌였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박세연(하지원 분)이 유재헌(강하늘 분)과 서울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헌(강하늘 분)은 본격적으로 자금순(고두심 분)의 손자 리문성을 연기했다. 한편 박세연은 유재헌에게 "누나라고 불러봐라"라고 친근하게 다가갔고 유재헌은 "일 없습니다"라고 쑥쓰러워하면서도 "누...나?"라고 어색하게 입을 떼며 다가갔다.
한편 박세연은 유재헌과 명동 노점상에서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쇼핑도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카페에 방문한 유재헌은 무의식적으로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요"라고 주문했고 이를 들은 박세연은 "거기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유재헌은 임기응변으로 "오늘 꽤 재미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박세연은 "너무 재밌었다. 오늘은 너 즐겁게 해주려고 나온 건데 내가 희한하게 재미있었다"라면서도 "너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나 지금 큰오빠랑 싸우고 있다. 내 편이 필요하다. 뜬금없이 나타난 동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라고 지분을 갖고 있는 유재헌에게 자신의 편이 되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후 배동제(권상우 분)는 박세현과 함께 있는 유재헌을 의식했고 "나 박세연 씨랑 결혼한 사람이다"라며 "내가 결혼할 사람이랑 가까워 보이는 그쪽은 누구신지?"라고 물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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