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향한 애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혼에 진심’만의 특별한 호감도 투표, ‘플라워 룸’이 진행되면서 결심남녀들의 애정 노선도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다. 앞서 정윤비를 선택하며 뜻밖의 삼각구도를 형성한 정우해와 김준연처럼 박서희와 지주희도 김광석의 화병에 꽃을 꽂으며 미묘한 관계성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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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함과 설렘이 공존했던 첫날 밤이 지나고 두 번째 날에는 결심남녀의 첫 데이트가 진행됐다. 자신이 호감을 표한 상대가 어떤 장소를 골랐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결심남녀는 우도봉 산책과 갯바위 낚시, 두 가지 중 자신의 취향에 따라 데이트 코스를 선택했다.
특히 호감도 투표에서 서로의 화병에 꽃을 꽂았던 정우해와 정윤비가 같은 장소를 고르면서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여기에 정경모는 자신이 본 호감도 투표의 결과를 넌지시 공개해 결심녀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들면서 또 한 번 판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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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의 설렘이 가시기도 전, 새로운 데이트가 이어져 설렘 지수를 고조시켰다. 자신이 선택한 남자와 저녁 식사를 하며 그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정보 공개 데이트가 펼쳐진 것. 오직 한 명의 정보만 알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상황. 남자들 역시 여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혼자 식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에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김준연을 고른 권조이를 시작으로 알고 싶은 결심남을 향한 결심녀의 직진도 계속됐다. 지주희는 데이트에서 자신을 지켜준 정경모의 앞에 앉았고 정윤비는 줄곧 함께 있었던 정우해에게 향했다. 정우해는 “누구 말고 너라서 좋아”라는 말로 진심을 전해 MC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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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알아가면서 시종일관 핑크빛 기류를 뿜어내던 정우해, 정윤비의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과연 정보 공개 데이트는 결심남녀의 연애 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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