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3' 임라라가 자신의 처지만 이해하길 바라는 여자친구에게 충고를 했다.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커플 크리에이터 임라라와 손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바텐더로 전향한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남은 데이트 패턴도 달라지고 자주 볼 수 없어 불만을 표한다. 급기야 싸우게 고민남은 후에 여자친구의 직장에 갔지만 불편한 상황에 부딪치고 만다. 여자친구가 손님들의 귀찮은 질문이 싫어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는 것.


이를 본 임라라는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동료에게 '외로워 죽겠다'라는 말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찔렀고 한혜진 역시 "바텐더의 의무가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는데 있는데 남자친구 유무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라고 동감했다.


이어 한혜진은 "연애를 한다면 같이 손도 잡고 밥도 먹고 얼굴도 보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거지 상대방의 인내만 바라는 건 연애가 아니다"라며 "연애 같지 않은 연애가 무슨 소용이냐"라고 둘 사이를 고려할 것을 종용했다.

손민수는 반대 의견을 내며 "고민남이 더 노력할 수 있다. 서로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인데 룰을 정하면 좋겠다. 1시간 마다 연락을 한다던지 일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간다던지 같은 노력말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해보고도 안 되면 그때는 관계를 정리하든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임라라는 "고민남의 사연이지만 키는 여자친구가 쥐고 있다"라며 "꿈과 사랑을 다 잡고 싶은 사람이 여친인데 노력은 2배로 안 한다. 연인의 이해만 바라는 여자친구에게 원하는 걸 세게 말해라. 노력하지 않으면 이별을 해야 할 듯 싶다"라고 의견을 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