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보험설계사 의뢰인이 자신의 오지랖을 고치기 위해 보살들을 찾아온다.

오늘(1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86회에는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이 지나치게 오지랖이 넓다고 운을 뗀다. 남들이 부탁하면 거절을 하지 못한다고. 의뢰인은 평생 습관이고 성향이라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며 보살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어머니가 소일거리 삼아 수세미를 만드는데 판촉물로 쓸 생각 없냐는 말 한마디에 의뢰인은 보험설계사 커뮤니티에 판매 글을 작성해 수천 개를 팔아주고 사비로 서비스 선물까지 줬다고 한다.

또 한 번은 바쁜 일정 중에도 고객 대신 항공권을 알아봐 준 것은 물론 여행 다녀온 고객의 지인들이 항공편 시간에 불만을 갖자 미안해서 식사비용을 대주기까지 했다고.

다만 의뢰인은 과거 다른 사람들은 완벽하게 보장되는 보험을 들어주고는 정작 자신의 아버지는 실비도 못 챙겨드렸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186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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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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