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즐긴 '2022 리브 콘서트(2022 Liiv CONCERT)'였다.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2 리브 콘서트(2022 Liiv CONCERT)'가 열렸다. 리브콘서트는 2016년부터 진행된 KB국민은행의 문화 이벤트로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KB국민은행이 3년 만에 여는 콘서트인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쟁률만 24대 1. 2019 리브 콘서트에는 7만 명이 응모했는데 이번 콘서트의 티켓 이벤트에는 12만 명이 몰렸다. '2022 리브 콘서트'에는 그레이, 싸이, NCT DREAM, 케플러, 로꼬, 헤이즈 등 인기 아이돌부터 음원강자까지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공연을 즐기고 싶은 대중의 욕구를 채워준 KB국민은행. 리브콘 티켓을 쥔 관객은 1만 명.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됐다. 이날 오전부터 KSPO DOME에는 팬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KSPO DOME은 공연 외에도 포토존, 게임 참여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공연장에 걸음했다.
큰 인기를 끈 곳은 역시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이벤트. 팬들은 멤버들의 얼굴이 크게 새겨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오프닝은 KB국민은행의 버추얼 휴먼 Ke. Ke의 소개로 등장한 MC 정세운과 김도연은 수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을 부르며 리브 콘서트가 본격 시작됌을 알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건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의 한중일 합작 걸그룹 케플러. 케플러는 Mnet '퀸덤2'에서 선보인 'See the light'와 데뷔곡 'WA DA DA'로 열기를 달궜다.
케플러는 "3년 만에 여러분과 함께 한다.리브 콘서트는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는데 무대까지 서게 되다니 영광스럽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라 KB국민은행에서 정성껏 이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리브 콘서트는 역시나 역대급 라인업이다. 역대급 라인업에 깜짝 선물까지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니 행복이 2배다. 여러분도 행복이 2배가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Up!'을 보여줬다. 케플러를 시작으로 '음원 강자' 헤이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쌀쌀함과 어울리는 헤이즈의 감성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헤이즈는 'And July'를 시작으로 '널 너무 모르고' '돌아오지마'까지 명곡 열전을 이어갔다.
헤이즈는 관객석에 다가가 눈을 맞추고 관객의 휴대폰을 들어 셀카를 찍어주는 등 목소리만큼이나 달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헤이즈는 '없었던 일로' '헤픈 우연'까지 명곡을 선보인 뒤 만족하며 무대를 떠났다. 헤이즈가 감성으로 채운 무대는 그레이의 등장으로 핫해졌다. DJ의 섹시한 디제잉과 무대에 선 그레이는 예상보다 열띤 호응에 "너무 뜨거워서 당황했다. 좋은 에너지 받고 가보겠다"면서 'On AIR' '꿈이 뭐야' '맘편히+Summer Night' 'Show Window' '하기나 해'까지 청춘 가득하게 무대를 꾸몄다.
그레이에 이어 로꼬의 등장으로 공연장은 배로 뜨거워졌다. 로꼬는 "짧고 굵게 재밌게 놀아보자"면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KB가 준비한 응원봉이 로꼬의 랩과 함께 열정적으로 흔들렸다.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주지마'가 나오자 팬들은 따라부르며 분위기를 더 띄웠다. 로꼬는 역시 로꼬. 관객들을 모두 일으킨 그는 리브 콘서트만을 위한 클린 버전의 노래를 준비해 함께 뛰었다. 남녀노소 빠짐없이 일어나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NCT DREAM은 'Beatbox' 한 곡만으로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보이그룹답게 인사만해도 함성이 터져나왔다. 격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덤. NCT DREAM은 가요계를 흔들었던 '맛' 'Hello Future' '버퍼링'으로 리브 콘서트를 점령했다. 케플러가 달구고 헤이즈가 적시고 그레이와 로꼬가 끌어올린 공연은 NCT DREAM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 모든 걸 리셋시킨 건 싸이. 싸이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을 일으키곤 "흠뻑쇼 끝나고 한 달만이다. 여러분 잘 걸렸다"면서 '젠틀맨'으로 축제를 알렸다.
이어 '연예인' '뉴페이스'까지 쉴 새 없이 달린 싸이. '아버지'를 부르면서 관객들에게 숨 쉴 틈은 준 싸이는 찰나의 시간을 보낸 뒤 '댓댓(That That)'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월드 히트곡 '강남스타일' '챔피언' '예술이야'까지 숨 쉴 틈도 주지 않은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떼창과 점프로 싸이의 기를 눌러버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2 리브 콘서트(2022 Liiv CONCERT)'가 열렸다. 리브콘서트는 2016년부터 진행된 KB국민은행의 문화 이벤트로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KB국민은행이 3년 만에 여는 콘서트인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쟁률만 24대 1. 2019 리브 콘서트에는 7만 명이 응모했는데 이번 콘서트의 티켓 이벤트에는 12만 명이 몰렸다. '2022 리브 콘서트'에는 그레이, 싸이, NCT DREAM, 케플러, 로꼬, 헤이즈 등 인기 아이돌부터 음원강자까지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공연을 즐기고 싶은 대중의 욕구를 채워준 KB국민은행. 리브콘 티켓을 쥔 관객은 1만 명.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됐다. 이날 오전부터 KSPO DOME에는 팬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KSPO DOME은 공연 외에도 포토존, 게임 참여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공연장에 걸음했다.
큰 인기를 끈 곳은 역시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이벤트. 팬들은 멤버들의 얼굴이 크게 새겨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오프닝은 KB국민은행의 버추얼 휴먼 Ke. Ke의 소개로 등장한 MC 정세운과 김도연은 수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을 부르며 리브 콘서트가 본격 시작됌을 알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건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의 한중일 합작 걸그룹 케플러. 케플러는 Mnet '퀸덤2'에서 선보인 'See the light'와 데뷔곡 'WA DA DA'로 열기를 달궜다.
케플러는 "3년 만에 여러분과 함께 한다.리브 콘서트는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는데 무대까지 서게 되다니 영광스럽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라 KB국민은행에서 정성껏 이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리브 콘서트는 역시나 역대급 라인업이다. 역대급 라인업에 깜짝 선물까지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니 행복이 2배다. 여러분도 행복이 2배가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Up!'을 보여줬다. 케플러를 시작으로 '음원 강자' 헤이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쌀쌀함과 어울리는 헤이즈의 감성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헤이즈는 'And July'를 시작으로 '널 너무 모르고' '돌아오지마'까지 명곡 열전을 이어갔다.
헤이즈는 관객석에 다가가 눈을 맞추고 관객의 휴대폰을 들어 셀카를 찍어주는 등 목소리만큼이나 달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헤이즈는 '없었던 일로' '헤픈 우연'까지 명곡을 선보인 뒤 만족하며 무대를 떠났다. 헤이즈가 감성으로 채운 무대는 그레이의 등장으로 핫해졌다. DJ의 섹시한 디제잉과 무대에 선 그레이는 예상보다 열띤 호응에 "너무 뜨거워서 당황했다. 좋은 에너지 받고 가보겠다"면서 'On AIR' '꿈이 뭐야' '맘편히+Summer Night' 'Show Window' '하기나 해'까지 청춘 가득하게 무대를 꾸몄다.
그레이에 이어 로꼬의 등장으로 공연장은 배로 뜨거워졌다. 로꼬는 "짧고 굵게 재밌게 놀아보자"면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KB가 준비한 응원봉이 로꼬의 랩과 함께 열정적으로 흔들렸다.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주지마'가 나오자 팬들은 따라부르며 분위기를 더 띄웠다. 로꼬는 역시 로꼬. 관객들을 모두 일으킨 그는 리브 콘서트만을 위한 클린 버전의 노래를 준비해 함께 뛰었다. 남녀노소 빠짐없이 일어나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NCT DREAM은 'Beatbox' 한 곡만으로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보이그룹답게 인사만해도 함성이 터져나왔다. 격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덤. NCT DREAM은 가요계를 흔들었던 '맛' 'Hello Future' '버퍼링'으로 리브 콘서트를 점령했다. 케플러가 달구고 헤이즈가 적시고 그레이와 로꼬가 끌어올린 공연은 NCT DREAM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 모든 걸 리셋시킨 건 싸이. 싸이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을 일으키곤 "흠뻑쇼 끝나고 한 달만이다. 여러분 잘 걸렸다"면서 '젠틀맨'으로 축제를 알렸다.
이어 '연예인' '뉴페이스'까지 쉴 새 없이 달린 싸이. '아버지'를 부르면서 관객들에게 숨 쉴 틈은 준 싸이는 찰나의 시간을 보낸 뒤 '댓댓(That That)'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월드 히트곡 '강남스타일' '챔피언' '예술이야'까지 숨 쉴 틈도 주지 않은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떼창과 점프로 싸이의 기를 눌러버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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