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대한민국 U-7 여자축구단의 성장기를 다루는 '달려라 불꽃소녀'는 운동선수 DNA를 물려받은 평균 연령 6.6세, 평균 축구 경력 약 30일인 8명의 불꽃소녀들과 함께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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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축구 클럽 1430개 중 유일한 U-7 여자축구단인 불꽃소녀축구단의 도전이 응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불꽃소녀들이 처음 모인 테스트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색함에 인사도 나누지 못하던 이지음, 조하린, 정윤하가 적극적인 정아인의 등장으로 함께 공을 차며 한 뼘 가까워져 감동을 자아냈다. 새로운 아이가 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패스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번지게 했다.

이수근 코치는 시끄러운 등장으로 불꽃소녀들의 시선을 사로잡더니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테스트를 앞두고 긴장한 불꽃소녀들을 위해 공을 활용한 개그를 선보여 아이들의 웃음 취향을 저격, 만능 코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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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소녀들의 남다른 운동신경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와 반평생을 함께한 김세아는 드리블 테스트부터 범상치 않더니 연습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김세아의 슈팅을 밀착 수비한 이지음 역시 아빠 이호의 수비 DNA를 실감케 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창단 60일 만에 데뷔전을 치르는 불꽃소녀축구단의 상대로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우승, 리틀 K리그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춘천 파나스 유소년 축구클럽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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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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