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록 음악축제인 '동두천 록페스티벌'에 최희선 밴드가 출격해 록 스피릿을 전파한다.
20일 최희선 측에 따르면 '최희선 밴드(기타 최희선, 드럼 강호, 베이스 허인녕)'는 오는 25일 경기도 소요산 입구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동두천 록페스티벌 2022’에 출연한다.
‘동두천 록페스티벌 2022’ 무대를 위해 최희선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은 물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레퍼토리를 구성, 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최희선은 그간 개인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록페스티벌, 자신의 이름을 딴 여름음악 축제(최희선의 한여름밤 축제)를 통해 우리 시대 명곡들을 블루스와 록 등 장르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기타리스트로서 정통 기타 연주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었다.
최희선은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단순히 최장수 록페스티벌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한국 록의 발상지로 오랜 시간동안 록 음악 축제로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객들에게 잊고 지낸 록 음악의 가치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록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곡들을 선곡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30년간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리더로 활동하며 형님에게 배운 음악과 공연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9년 제1회 페스티벌 개최 이후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유명한 밴드인 '크램', 'S.I.C', '크랙샷'을 비롯해 영향력 높은 아티스트들 배출해낸 공신력 높은 페스티벌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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