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가릿' 캡처)
(사진='용가릿' 캡처)

가수 김용준이 '용가릿'을 통해 고품격 라이브 버스킹을 선보였다.

김용준은 지난 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서른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 '밥값해용'으로 깜짝 버스킹을 열었다.

'밥값해용'은 김용준이 '먹방' 후 매번 다른 미션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것으로, 김용준은 지난 서른여덟 번째 에피소드에서 방문한 필리핀 음식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게 됐다.

"편안하게 식사하시면서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첫 인사를 건넨 김용준은 첫 곡으로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이쁘지나 말지'를 선보였다.

김용준은 독보적인 미성과 말이 필요없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레전드 보컬 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 것에 이어, 관객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자연스럽게 호응을 이끌어 내는 무대 매너를 뽐내며 데뷔 19년차의 '찐 내공'을 입증했다.

김용준의 고품격 라이브로 식당의 분위기는 금새 후끈 달아올랐고, 김용준은 열광하는 관객들을 위해 SG워너비의 히트곡 'Timeless', '살다가'를 무반주로 열창하는 파격적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즉흥 라이브에도 흔들림 없는 김용준의 감미로운 보이스에 객석에서는 또 다시 폭발적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곡으로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그때, 우린'을 열창한 김용준은 "저에게도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 즐거운 식사 되시길 바란다. 너무너무 감사했다"며 공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김용준은 떠나기 전 식당에 있던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남다른 매너를 드러냈고, 관객들의 박수 갈채와 함께 깜짝 버스킹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용준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처음'을 개최한다.

고막을 녹이는 환상적인 무대와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김용준의 첫 단독 콘서트 '처음'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