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각종 논란을 뒤로 하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그는 앨범 발매부터 단독 콘서트까지 '열일'중이다.
김현중은 지난 2월 자신의 콘서트에서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린 상태다.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도 전했다. 소속사 헤네치아는 "김현중 씨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식이기에, 이후에도 일반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하여 과도한 관심이나 추측을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이어 아이의 아빠까지. 김현중이 한집안의 가장이 됐다. 김현중은 결혼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달 정규 앨범 3집 '마이 선(MY SUN)'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8월뿐만 아니라 11월과 내년 2월, 3회에 거쳐 각 4곡씩 총 12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신곡 발표와 함께 공연과 콘서트 일정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로 3년간 미뤄졌던 월드 투어를 시작한 것. 김현중은 오늘 (1일) 일본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출국했다. 원조 한류 스타답게 김현중의 일본 인기는 뜨겁다. 일본 팬들은 공항에 마중 나와 그를 응원했다. 다만 김현중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김현중은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았다. 데이트 폭력, 임신과 낙태, 혼외자 등 그를 둘러싼 키워드는 자극적이다.
김현중은 2014년 5월 전 연인에게 폭력을 가해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혔다. 그해 7월에는 전 연인의 옆구리를 다리로 조르다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법원은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폭력에 이어 전 연인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했고,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며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허위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전 연인을 맞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전 연인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 "XX 같은 게 걸려서 퍽 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XX"등 김현중의 폭언이 담긴 것. 그의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했다.
법정 공방 중에도 전 연인은 임신 중이었다. 김현중은 임신한 아이가 자기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 사이 김현중은 군대에 입대했고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2020년 법원은 김현중의 전 연인에게 "김현중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1억 원의 배상을 명하면서 5년간의 소송전이 끝났다.
이후 김현중은 지난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다"며 "내가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매일 같이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김현중의 아픔을 보듬어 준 건 현재의 아내다. 긴 진흙탕 싸움을 끝내고 비로소 안정을 찾은 김현중. 팬들은 김현중이 앞으로도 좋은 소식만을 전해주길 바라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김현중은 지난 2월 자신의 콘서트에서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린 상태다.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도 전했다. 소속사 헤네치아는 "김현중 씨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식이기에, 이후에도 일반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하여 과도한 관심이나 추측을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이어 아이의 아빠까지. 김현중이 한집안의 가장이 됐다. 김현중은 결혼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달 정규 앨범 3집 '마이 선(MY SUN)'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8월뿐만 아니라 11월과 내년 2월, 3회에 거쳐 각 4곡씩 총 12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신곡 발표와 함께 공연과 콘서트 일정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로 3년간 미뤄졌던 월드 투어를 시작한 것. 김현중은 오늘 (1일) 일본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출국했다. 원조 한류 스타답게 김현중의 일본 인기는 뜨겁다. 일본 팬들은 공항에 마중 나와 그를 응원했다. 다만 김현중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김현중은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았다. 데이트 폭력, 임신과 낙태, 혼외자 등 그를 둘러싼 키워드는 자극적이다.
김현중은 2014년 5월 전 연인에게 폭력을 가해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혔다. 그해 7월에는 전 연인의 옆구리를 다리로 조르다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법원은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폭력에 이어 전 연인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했고,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며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허위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전 연인을 맞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전 연인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 "XX 같은 게 걸려서 퍽 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XX"등 김현중의 폭언이 담긴 것. 그의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했다.
법정 공방 중에도 전 연인은 임신 중이었다. 김현중은 임신한 아이가 자기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 사이 김현중은 군대에 입대했고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2020년 법원은 김현중의 전 연인에게 "김현중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1억 원의 배상을 명하면서 5년간의 소송전이 끝났다.
이후 김현중은 지난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다"며 "내가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매일 같이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김현중의 아픔을 보듬어 준 건 현재의 아내다. 긴 진흙탕 싸움을 끝내고 비로소 안정을 찾은 김현중. 팬들은 김현중이 앞으로도 좋은 소식만을 전해주길 바라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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