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환혼'에서 마침내 얼음돌이 세상 밖으로 공개됐다. 정소민에게서 진부연의 의식이 깨어나 박은혜에게 "어머니"라고 외치는 상상 초월의 반전 전개가 펼쳐져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8.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4%, 최고 3.6%,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3.9%로 9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7회 방송에서 장욱(이재욱 분)은 아버지 장강(주상욱 분)과 십 수년 만에 마주했지만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장강은 장욱에게 최씨 집안은 서경 선생에게 멸문 당한 술사 집안이라고 말한 후 "사술에 대한 호기심에 사로잡히면 한 순간에 그 사악함에 영혼이 잡아 먹히게 되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잃을 수 있어. 돌이키고 싶어도 돌이킬 수도 없게 돼"라고 경고해 앞으로 얼음돌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세자 고원(신승호 분)이 진무(조재윤 분), 왕비(강경헌 분)를 의심하던 차 진무는 얼음돌과 관련해 품고 있던 계획을 드러냈다. "저하처럼 선택된 자들에게만 얼음돌의 힘이 허락되도록 새로운 질서 만들어야지요"라는 말과 함께 진요원에 돌아온 진호경(박은혜 분)의 첫째딸 진부연의 신력이 서경 선생에게 얼음돌을 찾아준 진요원 초대 원장과 동급이라며 그의 존재를 어필했다. 또한 진무는 진호경에게 진요원 원장 자리를 진부연에게 물려주라며 압박했고 이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진부연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진호경은 뱃속에서 죽어가는 진부연을 살리기 위해 진요원에 봉인됐던 얼음돌을 빼내 장강에게 줬던 것. 이에 진무는 진요원의 후계자가 돌아왔다는 명분으로 진요원에 있던 얼음돌을 돌려놓는 동시에 송림과 싸워 얼음돌이 가진 힘의 주인이 되자며 진호경의 마음을 부추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진무는 밀단원들에게 소이(서혜원 분)를 향후 밀단의 수장이 될 진요원장이라고 소개했고, 왕비는 "저 아이를 통해 얼음돌을 세상에 내놓은 뒤 나는 저 몸으로 환혼할 것"이라며 환혼술로 소이의 몸으로 옮겨갈 속내를 드러내는 등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폭풍 전개가 휘몰아쳤다.
소이가 무덕이(정소민 분)를 진호경의 진짜딸 진부연으로 확신하는 사이 장욱, 무덕이, 서율(황민현 분) 또한 소이의 가짜 정체를 알아냈다. 무덕이는 소이가 갖고 있던 우산이 자신이 서율에게 선물한 것임을 파악, 이에 진무가 찾아서 데려온 진부연이 사기꾼 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세 사람은 진무가 진호경을 좌지우지할 큰 패를 쥐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세자와 뜻을 도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진호경 또한 소이의 정체를 의심했다. 어린 시절과 다른 소이의 귀 모양을 보고 "자라며 귀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데 내 기억이 잘못됐나?"라고 생각하며 소이가 가짜딸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진호경은 대호국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사항을 알리겠다며 독단적으로 만장회를 소집했다. 이 과정에서 진호경은 가짜딸 소이를 진요원의 후계자로 소개하는 동시에 환혼술의 근원이자 대호국을 환란에 빠트린 빠트린 얼음돌을 공개했다. 이로써 진요원을 통해 얼음돌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진무의 계획이 드러났고, 얼음돌을 없애야 한다는 송림과 진요원에서 보관하겠다는 진요원이 강경하게 대치하며 이들의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장욱이 "서경 선생님께서 남긴 뜻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심서 안에 얼음돌을 남긴 이유가 들어있다"며 과열된 분위기를 잠재웠다. 겉으로는 진요원이 꺾은 송림의 명분을 되살리면서 뒤로는 세자에게 진짜 왕비를 찾아 당골네 최씨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제안하며 동맹을 맺는 등 진무와 왕비의 계략에 반격할 맞불 작전을 짰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왕(최광일 분)이 얼음돌의 힘을 확인하고자 즉석에서 죽은 자를 살려보라며 진호경에게 무덕이를 죽였다가 살리라 명한 것. 무덕이는 "드디어 얼음돌을 얻을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일단 나는 죽어야 한다. 지금 나는 벼랑 끝에 나를 홀로 세웠다"며 얼음돌을 얻기 위해 진호경의 손에 잠시 죽기로 결심하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진호경은 소이의 가짜 정체를 들킬까 봐 무덕이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상황. 이에 진호경에 의해 무덕이가 의식을 잃어가는 순간 무덕이 안의 진부연 의식이 깨어나면서 진호경을 향해 "어머니"라고 외치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과연 진호경은 진짜딸 무덕이를 알아볼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이어진 예측불허의 반전 전개가 긴장감을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환혼' 18회는 2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8.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4%, 최고 3.6%,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3.9%로 9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7회 방송에서 장욱(이재욱 분)은 아버지 장강(주상욱 분)과 십 수년 만에 마주했지만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장강은 장욱에게 최씨 집안은 서경 선생에게 멸문 당한 술사 집안이라고 말한 후 "사술에 대한 호기심에 사로잡히면 한 순간에 그 사악함에 영혼이 잡아 먹히게 되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잃을 수 있어. 돌이키고 싶어도 돌이킬 수도 없게 돼"라고 경고해 앞으로 얼음돌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세자 고원(신승호 분)이 진무(조재윤 분), 왕비(강경헌 분)를 의심하던 차 진무는 얼음돌과 관련해 품고 있던 계획을 드러냈다. "저하처럼 선택된 자들에게만 얼음돌의 힘이 허락되도록 새로운 질서 만들어야지요"라는 말과 함께 진요원에 돌아온 진호경(박은혜 분)의 첫째딸 진부연의 신력이 서경 선생에게 얼음돌을 찾아준 진요원 초대 원장과 동급이라며 그의 존재를 어필했다. 또한 진무는 진호경에게 진요원 원장 자리를 진부연에게 물려주라며 압박했고 이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진부연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진호경은 뱃속에서 죽어가는 진부연을 살리기 위해 진요원에 봉인됐던 얼음돌을 빼내 장강에게 줬던 것. 이에 진무는 진요원의 후계자가 돌아왔다는 명분으로 진요원에 있던 얼음돌을 돌려놓는 동시에 송림과 싸워 얼음돌이 가진 힘의 주인이 되자며 진호경의 마음을 부추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진무는 밀단원들에게 소이(서혜원 분)를 향후 밀단의 수장이 될 진요원장이라고 소개했고, 왕비는 "저 아이를 통해 얼음돌을 세상에 내놓은 뒤 나는 저 몸으로 환혼할 것"이라며 환혼술로 소이의 몸으로 옮겨갈 속내를 드러내는 등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폭풍 전개가 휘몰아쳤다.
소이가 무덕이(정소민 분)를 진호경의 진짜딸 진부연으로 확신하는 사이 장욱, 무덕이, 서율(황민현 분) 또한 소이의 가짜 정체를 알아냈다. 무덕이는 소이가 갖고 있던 우산이 자신이 서율에게 선물한 것임을 파악, 이에 진무가 찾아서 데려온 진부연이 사기꾼 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세 사람은 진무가 진호경을 좌지우지할 큰 패를 쥐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세자와 뜻을 도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진호경 또한 소이의 정체를 의심했다. 어린 시절과 다른 소이의 귀 모양을 보고 "자라며 귀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데 내 기억이 잘못됐나?"라고 생각하며 소이가 가짜딸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진호경은 대호국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사항을 알리겠다며 독단적으로 만장회를 소집했다. 이 과정에서 진호경은 가짜딸 소이를 진요원의 후계자로 소개하는 동시에 환혼술의 근원이자 대호국을 환란에 빠트린 빠트린 얼음돌을 공개했다. 이로써 진요원을 통해 얼음돌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진무의 계획이 드러났고, 얼음돌을 없애야 한다는 송림과 진요원에서 보관하겠다는 진요원이 강경하게 대치하며 이들의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장욱이 "서경 선생님께서 남긴 뜻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심서 안에 얼음돌을 남긴 이유가 들어있다"며 과열된 분위기를 잠재웠다. 겉으로는 진요원이 꺾은 송림의 명분을 되살리면서 뒤로는 세자에게 진짜 왕비를 찾아 당골네 최씨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제안하며 동맹을 맺는 등 진무와 왕비의 계략에 반격할 맞불 작전을 짰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왕(최광일 분)이 얼음돌의 힘을 확인하고자 즉석에서 죽은 자를 살려보라며 진호경에게 무덕이를 죽였다가 살리라 명한 것. 무덕이는 "드디어 얼음돌을 얻을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일단 나는 죽어야 한다. 지금 나는 벼랑 끝에 나를 홀로 세웠다"며 얼음돌을 얻기 위해 진호경의 손에 잠시 죽기로 결심하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진호경은 소이의 가짜 정체를 들킬까 봐 무덕이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상황. 이에 진호경에 의해 무덕이가 의식을 잃어가는 순간 무덕이 안의 진부연 의식이 깨어나면서 진호경을 향해 "어머니"라고 외치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과연 진호경은 진짜딸 무덕이를 알아볼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이어진 예측불허의 반전 전개가 긴장감을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환혼' 18회는 2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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