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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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빈이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탑걸과 FC 아나콘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유빈은 FC 아나콘다와의 경기 전 "FC 아나콘다와는 두 번 붙어봤는데 그때마다 저희가 이겼다. 그래서 이번에도 무조건 이겨야 하고 이겨야만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유빈은 FC 아나콘다의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며 FC 탑걸 수비의 핵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열린 공간으로 문별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완벽하게 중원을 장악했다.

이어 전반 종료 무렵 유빈은 중원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리며 '골때녀' 데뷔골을 터뜨렸다.

유빈은 골을 넣고 "이번 챌린지 리그 목표가 수비수지만 한 골 꼭 넣기였다. 팀원들이 자기들이 넣은 것처럼 기뻐해 줘서 너무 기뻤다"며 텔 미(Tell Me) 세리머니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후반전에서도 유빈은 FC 아나콘다의 무서운 전방 압박을 막아내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FC 탑걸의 챌린지 리그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유빈은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연애는 직진'에 출연 중이다. 또 30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두 번째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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