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은 대답한 뒤 집 탐방에 나섰다. 모태범의 매형은 액자 뒤에 적힌 임사랑의 손편지를 발견했다. '모찌~ 평생 저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 주세요. 오빠의 사랑찌가'라고 적힌 프러포즈급 마음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손호영은 "진짜 표현 잘한다. 멋있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매형은 모태범의 궁합 데이트를 언급하며 "사랑씨가 애 둘 갖고 싶어 하던데 괜찮겠어? (육아는) 현실이야 괜찮았어?"라고 물었다.
이어 "넌 아들 갖고 싶어, 딸 갖고 싶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모태범은 "결혼한다면 아들 하나, 딸 하나 갖고 싶다"고 즉답했다.
모태범은 "누나와 매형 결혼식에서 깜놀 했던 순간이 있었다. 진짜 하이라이트"라면서 결혼식 당시 각기춤을 춘 매형을 언급했다. 그는 "완전 즉흥이었다"면서 매형이 멋져보였다고 밝혔다.
영탁은 "넌 발레 해야지"라고 했고, 모태범은 "뭐든 못 하겠습니까"라고 화답했다.
잠시 후 모태범은 본격적인 육아 놀이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거실 복도에 테이핑을 시작한 모태범은 허접한 솜씨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손호영은 답답해했지만, 이승철은 "사랑씨가 저런 2% 부족한 모습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모태범은 조카들을 위해 '장조림 국수'를 만들어주며 "나중에 아기 낳아도 이렇게 잘 먹이기만 하면 돼"라고 파워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