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킹콩 by 스타쉽)
(사진=킹콩 by 스타쉽)

배우 정원창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을 브라운관에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회 후반부에서 정원창은 냉철한 원칙주의 감찰어사 ‘조신우’ 역으로 첫 등장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끌었던 그가 본격적으로 그려낼 새로운 인물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정원창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에서 ‘배석찬’ 역으로 출연, 강렬한 악인 연기로 작품 초반부터 극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그의 섬뜩한 눈빛은 무슨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석찬을 더욱 극적으로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거침없이 선보인 액션은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그런가 하면 정원창은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울괴담’의 ‘층간소음’ 에피소드에서 ‘정균’ 역을 맡아 로맨스와 호러가 결합된 색다른 장르에서도 유연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옆집에 사는 선정(엑시 분)의 호의에서 시작된 설렘이 궁금증과 의아함을 거쳐 오싹한 공포감까지 점차 변화하는 감정을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정원창이 이번에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또 한 번의 막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그는 지난 2회에서 정갈한 감찰복을 완벽하게 소화,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정원창은 서은우(김향기 분)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짓다가 한순간에 유세풍(김민재 분)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장면에서 신우의 입체적인 면모는 물론,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이에 정원창이 이어갈 신우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회는 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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