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병'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전승훈이 드라마 ‘신병’에서 조용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이병 임다혜 역을 맡아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30일 ENA에서 방송된 ‘신병’ 2회에서는 1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임다혜의 돌발 행동이 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1회 엔딩에서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며 자신을 괴롭히는 상병 강찬석(이정현 분)에게 총구를 겨눴던 임다혜는 곧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이것은 강찬석에게 시달렸던 임다혜의 꿈이었다. 이후 자신을 걱정하는 사단장 아들이자 ‘군수저’ 후임 박민석(김민호 분)에게 임다혜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고 속내를 숨겼다.


이후 강찬석은 임다혜와 박민석을 앉혀놓고 ‘마피아 게임’을 하는 한편, 박민석이 사단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고 그를 밤에 몰래 불러 술을 강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박민석이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 임다혜는 이 사실을 선임들에게 그대로 고했다. 그러자 말년 병장 심진우(차영남 분)는 강찬석을 찾아가 세탁 세제를 흩뿌리며 ‘짬’의 파워를 보여주는 엔딩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배우 전승훈은 ‘군수저’ 후임 박민석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며 극중 벌어지는 사건사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임다혜의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 싱크로율로 소화하며, 첫 주연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신병’은 총 10부작으로 올레tv와 seezn에서 7월 22일(금) PART 1(1~5화) 공개, 8월 5일 PART 2(6~10화) 공개되며, ENA채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1화씩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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