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가 딸 태린이와 생애 첫 화보를 통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박은지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박은지와 사랑스러운 딸 태린이가 함께한 ‘앙쥬’ 8월 호 의 인터뷰와 화보 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지 모녀는 경쾌한 트로피컬 무드를 배경으로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출산 후 30kg 감량에 성공하며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박은지와, 엄마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 첫 촬영에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태린이는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은지는 “딸과 첫 화보라니 감개무량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린이가 너무 예쁜데, 2세 계획은 더 없냐는 질문에 “계획한 대로 안 될 수도 있지만 태린이가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는 형제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한다. 한 명 더 낳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예쁘고 씩씩한 여자로 키울 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딸이 어떻게 성장하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은 성별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대이지 않냐. ‘태린’이라는 이름도 그런 이유로 중성적으로 지었다.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지는 “태린이가 살다가 힘들고 지칠 때 와서 쉴 수 있는, 그 자리에 있는 나무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때로는 그늘, 때로는 장작이 되어주고 때로는 열매를 주는 그런 존재”라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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