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韓솔로 가수 '최초'·'최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000만 명 돌파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다' 청취자 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보컬킹의 위엄을 과시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정국의 계정은 최근 월간 청취자 수 2000만 명을 넘어서는 막강한 위력을 보여줬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28일 동안 총 2030만 4235 명이라는 엄청난 월간 청취자 수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의 월간 청취자는 누적 집계되는 스트리밍과 달리 1명당 1회 청취만 집계된다는 점에서 2000만 명 이상이라는 수치가 특히 놀랍다.

이에 정국은 역대 한국 솔로 가수 중 스포티파이 '최다' 월간 청취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월간 청취자 수 전세계 랭킹 18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해당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나타냈다.

유럽의 빌보드로 불리는 월드뮤직어워드(WMA)와 실시간 글로벌 음악 차트, 시상식, 뉴스 등을 전하는 차트 데이터(chart data)는 정국이 스포티파이 역사상 월간 청취자 2000만 명을 돌파한 '최초'의 한국인 솔로 가수가 되었다고 주목해 전하기도 했다.

또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 또한 해당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정국이 아티스트로서 엄청난 인기, 영향력과 매일 더 큰 성공의 정점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개설 이후 아시아 솔로 가수 중 최단 시간인 24시간 만에 57만 3410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는 독보적인 파워를 자랑했다.

또 한국 가수 최단 기간인 15일 23시간 50분 만에 총 101만 1061명의 팔로워, 아시아 솔로 가수 최단 기간인 81일 만에 200만 명의 팔로워, 아시아 가수 최단 기간인 142일 만에 300만 명의 팔로워를 달성하는 등 스포티파이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에는 찰리 푸스와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 솔로곡이자 웹툰 OST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 단 2곡이 올라 있으며 22일(한국 시간) 기준, 1억 700만, 1억 2900만이 넘는 스트리밍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정국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개인 플레이리스트 150만 팔로워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강력한 글로벌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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