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뜻밖에 멤버 제이홉이 발표한 솔로곡 ‘MORE’ 뮤직비디오에서 발견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1일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선공개 곡 ‘MOR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연출이 돋보이는 가운데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펼쳐지며 제이홉의 새로운 매력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앨범 제목인 ‘Jack In The Box’의 상자 속을 배경으로 제이홉이 상자를 열면서 시작되는 되는 ‘MORE’ 뮤직비디오 약 2분 15초쯤, 서류종이가 날리는 회색빛 사무실 장면에서 팬들은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제이홉이 방을 오가면서 여러 각도의 앵글을 활용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장면 전환이 된 사무실에는 1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출연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가운데 팬들은 한 구석에서 날리는 종이들 사이에 서 있는 뷔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뷔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너무 작아서 확실하지 않다는 반응과 옷과 슬리퍼를 보니 확실히 뷔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 소식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자 한 팬이 SNS에 조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뷔가 카메오로 나왔다고 밝혔다. 팬은 “몇 달 전 조카가 호석이 뮤직비디오에 불려가서 찍었다. 비밀이래서 말 못했는데 이제야 말할 수 있다. 근데 뒤통수만 1초 나와서 아쉽고 웃기고...”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조카의 말을 빌려 “태형이 개량한복 입고 놀러왔고,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했는데 너무 인성이 착하고 붙임성 있다고 한다. 너무 말라서 마음이 아프대”라고 전했다.
이에 조카가 구석에서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는 장면에서 뷔를 발견한 것을 알자 “아미들 태형이 어찌 찾았냐고.. 아미 대박이라고 조카 지금 웃겨죽음”라고 반응했다고 덧붙이며 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습 게재된 인스타그램을 인증샷으로 올렸다.
뷔는 지난 2018년에도 제이홉의 백일몽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해 형의 활동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제이홉의 ‘MORE’는 84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 동영상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태형인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해” “저렇게 작은데 찾아낸 아미들 대단해” “태형이 슬리퍼보고 맞다고 확신했어” “태형인 제이홉 뮤직비디오 프로카메오” “몇 달 동안 비밀유지한 게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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