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인 강호동, 이서진, 차승원은 나영석 PD 예능의 간판들. 40~50대 이상의 남성 출연자를 선호하던 나영석 PD가 MZ세대 여성들과 함께 tvN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선보인다. '요즘 여자애들'과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 나 PD가 흥행 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 PD는 20일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나 PD가 후배 박현용 PD와 공동 연출하는 예능으로, 이와 같이 소개된다.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설명은 복잡하지만 쉽게 풀면 여성 출연자 4명이 게임을 하는 오락 프로그램이다. '신서유기'와 같이 예능에서도 '세계관'을 만들어온 나영석다운 프로그램 콘셉트다. 나 PD는 앞서 자신이 해온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에는 MZ세대 여성들로만 멤버들을 구성했다. 그 이유에 대해 "매너리즘까진 아니지만 오래 작업했던 편한 분들하고 하는 저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진이 형, 호동이 형 편하고 친하고 호흡도 잘 맞지만 어느 순간 제가 새로운 출연자와 일한 지 꽤 오래 됐구나 싶었다. 새로운 작업, 그동안 하던 작업과 먼 결의 작업을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연령대도 젊은 분들로 하고 성별도 여성들로 꾸려보면 어떨까 싶었다. 젊은 여성들을 모시고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기회 의도를 밝혔다.
출연 멤버는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래퍼 이영지다. 먼저 아이돌 미미, 안유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나 PD는 "예전엔 아이돌들과 많이 작업하진 않았다. 그런데 요즘 유튜브 같은 것을 하면서 보니 예전 아이돌과 요즘 아이돌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 아이돌이 구름 위에 떠있는 손에 닿지 않은 존재 같아서 조심스러웠다면, 유진 씨, 미미 씨와 같이 일해 보니 아이돌을 직업으로 삼아 평범하게 이 시대를 사는 사람 같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지에 대해서는 "MZ세대 아이콘인 영지 씨가 탐났고, 어떤 분들과 해도 맞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은지 섭외 배경에 대해서는 "젊은 에너지를 보듬어줘야 할 텐데 생각하다가 은지 씨를 생각했다. 은지 씨는 코미디 연기를 잘하는 분이라 생각했지 버라이어티는 어떨지 잘 몰랐다. '회장님'이라는 유튜브를 보면서 이 분이 버라이어티도 잘 하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 PD는 남성 출연자들, 그 가운데서도 40~50대 남성들과 주로 호흡을 맞춰왔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강호동, 이수근이 주축이 되고, '삼시세끼'는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이서진이 주요 출연자다. '윤식당'의 경우 윤여정을 내세운 프로그램이지만,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 등 기존에 나 PD와 함께 작업했던 멤버들이고, '꽃보다' 시리즈 가운데 '꽃보다 청춘'은 20대 멤버로 구성됐지만 모두 남자였다. 여성 출연자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꽃보다 누나'뿐이다.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는 5~6명, 관찰 형식 예능은 3~4명으로 구성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프로그램은 버라이어티인데도 4명으로만 멤버를 꾸렸다. 기존에 비하면 적은 숫자의 멤버인 것. 또 한 가지를 꼽자면, 기존에는 전 연령대에 이미 이름이 알려진 스타들을 기용했다면 이번에는 MZ세대에서 특히 인기있는 연예인들로 멤버를 구성했단 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나 PD의 프로그램과는 다를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들이다.
40~50대 남성 출연자들과 수더분하고 친근한 매력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던 나 PD. '요즘 여자 애들'과 함께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예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 PD는 "이 출연자가 익숙한 분들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다. 우리 어머니는 호동이형, 서진이형은 알지만 이 분들을 잘 모른다. 첫 회만 봐주시면 여러분 모두 이분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나 PD는 20일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나 PD가 후배 박현용 PD와 공동 연출하는 예능으로, 이와 같이 소개된다.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설명은 복잡하지만 쉽게 풀면 여성 출연자 4명이 게임을 하는 오락 프로그램이다. '신서유기'와 같이 예능에서도 '세계관'을 만들어온 나영석다운 프로그램 콘셉트다. 나 PD는 앞서 자신이 해온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에는 MZ세대 여성들로만 멤버들을 구성했다. 그 이유에 대해 "매너리즘까진 아니지만 오래 작업했던 편한 분들하고 하는 저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진이 형, 호동이 형 편하고 친하고 호흡도 잘 맞지만 어느 순간 제가 새로운 출연자와 일한 지 꽤 오래 됐구나 싶었다. 새로운 작업, 그동안 하던 작업과 먼 결의 작업을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연령대도 젊은 분들로 하고 성별도 여성들로 꾸려보면 어떨까 싶었다. 젊은 여성들을 모시고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기회 의도를 밝혔다.
출연 멤버는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래퍼 이영지다. 먼저 아이돌 미미, 안유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나 PD는 "예전엔 아이돌들과 많이 작업하진 않았다. 그런데 요즘 유튜브 같은 것을 하면서 보니 예전 아이돌과 요즘 아이돌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 아이돌이 구름 위에 떠있는 손에 닿지 않은 존재 같아서 조심스러웠다면, 유진 씨, 미미 씨와 같이 일해 보니 아이돌을 직업으로 삼아 평범하게 이 시대를 사는 사람 같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지에 대해서는 "MZ세대 아이콘인 영지 씨가 탐났고, 어떤 분들과 해도 맞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은지 섭외 배경에 대해서는 "젊은 에너지를 보듬어줘야 할 텐데 생각하다가 은지 씨를 생각했다. 은지 씨는 코미디 연기를 잘하는 분이라 생각했지 버라이어티는 어떨지 잘 몰랐다. '회장님'이라는 유튜브를 보면서 이 분이 버라이어티도 잘 하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 PD는 남성 출연자들, 그 가운데서도 40~50대 남성들과 주로 호흡을 맞춰왔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강호동, 이수근이 주축이 되고, '삼시세끼'는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이서진이 주요 출연자다. '윤식당'의 경우 윤여정을 내세운 프로그램이지만,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 등 기존에 나 PD와 함께 작업했던 멤버들이고, '꽃보다' 시리즈 가운데 '꽃보다 청춘'은 20대 멤버로 구성됐지만 모두 남자였다. 여성 출연자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꽃보다 누나'뿐이다.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는 5~6명, 관찰 형식 예능은 3~4명으로 구성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프로그램은 버라이어티인데도 4명으로만 멤버를 꾸렸다. 기존에 비하면 적은 숫자의 멤버인 것. 또 한 가지를 꼽자면, 기존에는 전 연령대에 이미 이름이 알려진 스타들을 기용했다면 이번에는 MZ세대에서 특히 인기있는 연예인들로 멤버를 구성했단 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나 PD의 프로그램과는 다를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들이다.
40~50대 남성 출연자들과 수더분하고 친근한 매력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던 나 PD. '요즘 여자 애들'과 함께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예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 PD는 "이 출연자가 익숙한 분들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다. 우리 어머니는 호동이형, 서진이형은 알지만 이 분들을 잘 모른다. 첫 회만 봐주시면 여러분 모두 이분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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