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두가 잠든 시간 이상민, 김준호, 강재준이 으슥한 산속을 찾아 母벤져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단식원! 이들은 입소한 다음 날, 장 청소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의문의 물 때문에 인생 최대 급위기를 맞았다. 인내를 요구하는 물맛에 이상민은 ”내가 왜 살이 쪄서는~!“ 이라며 진저리를 쳐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의문의 물을 마신 뱃살 트리오에게 곧 지림신(?)의 축복이 찾아왔다. 무한 반복되는 쾌변에 화장실 쟁탈전까지 벌이는 세 사람의 다급함이 녹화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바탕 비워낸 이상민은 허기를 잊는 大환장 스킬들을 공개해 배고픔에 점점 실성(?)해 가는 모습으로 母벤져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단식원 입소 전 이상민, 김준호, 강재준은 ‘최후의 만찬’을 가졌다. 세 사람은 날씬해져서 하고 싶은 로망을 밝히면서, 젓가락질은 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탄식을 불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뱃살 트리오’ 가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그 충격적인 결과는 12일 일요일 밤 9시 5분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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