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뉴노멀진'
정혜성 "이원정, 키스할 때 얼굴은 태연·팔은 달달 떨려"
황승언 "MZ세대 잘 몰라…대본으로 배웠다"
장의수 "군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추위"
정혜성 "이원정, 키스할 때 얼굴은 태연·팔은 달달 떨려"
황승언 "MZ세대 잘 몰라…대본으로 배웠다"
장의수 "군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추위"

10일 티빙·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뉴노멀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정혜성, 황승언, 장의수, 이원정이 참석했다.
'뉴노멀진'은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을 배경으로 MZ세대 직장생활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 뉴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뜻하는 신조어다.
'서른'이라는 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요즘 애들'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선배이자 어른이다. 30대에도 직장생활은 결코 쉽지 않다. 휴대폰에 인스타그램도 안 깔려 있는 주인공 지민은 뜻하지 않게 자신과 전혀 맞지 않는 매거진 '뉴노멀진'에 배치된다., 그곳에는 자신의 동갑내기 입사 동기이지만 남다른 수완으로 '최연소 편집장'이 된 송로지가 버티고 있다. 난감한 상황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지민의 분투는 MZ세대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리얼 직장생활을 그려내며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혜성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음주 댄스 장면'을 꼽았다. 그는 "제가 취해서 트와이스의 '알코올프리'를 부르며 춤추는 장면이 있다. 촬영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원정 씨와 살짝 어색할 때였다. 실제로 10살 터울인데 당시 원정 씨가 제 그런 촬영을 보고 저를 너무 귀여워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2회 차 쯤일 때 원정 씨와 키스하는 신이 있었다. 탁자를 잡고 저한테 멋있게 키스를 해야하는데 탁자를 잡은 손이 달달 떨리더라. 얼굴은 태연하고 멋있는데 팔이 달달 떨리더라. 사시나무 키스신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황승언은 기억나는 장면으로 이원정과 '립스틱 신'을 꼽았다. 황승언은 "저한테는 립스틱을 발라주는 신이 있었다. 손은 떨리는데 표정은 아무렇지 않더라"며 웃었다. 장의수가 자신도 키스신이 있다고 귀띔하자 정혜성은 "입술로 시작해서 입술로 끝나는 드라마다. 입술로 뭘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혜성은 "MZ세대의 최전선에 있는 잡지다. 모든 에디터와 시청자가 꼭 봐야한다"고 시청을 부탁했다. 장의수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 같은데 '뉴노멀진'으로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겠다. 행운과 행복을 같이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승언은 "우리 매거진 최고 재밌어"라며 10글자로 시청을 독려했다.
'뉴노멀진'은 10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선을 보이며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된다. 티빙 공개 일주일 뒤에는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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