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이 주식회사 팝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레이블을 준비한다.
팝뮤직은 10일 “우리 대중음악계의 프론티어 뮤지션 윤상과 팝뮤직이 동행하기로 했다”며 “윤상의 창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과 밝혔다.
이어 “윤상과 함께 자신만의 색깔과 음악적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뮤지션들을 발굴, 육성할 신규 레이블도 함께 준비해 하반기에 론칭하여 대표로서 레이블을 이끌기로 했다. 또한 윤상은 팝뮤직의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계열사들의 다양한 콘텐츠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 한다”고 전했다.
윤상은 지난 30여 년간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EP, 다수의 싱글을 발매하며 탁월한 음악적 완성도로 우리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프론티어 뮤지션이다.
특히 솔로 아티스트로서 뿐 아니라 음악 프로듀서로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준 뮤지션이다. 1990년대 강수지를 시작으로 2010년대 걸그룹 러블리즈까지 당대 가장 새롭고 트렌디한 사운드를 30여 년간 꾸준히 주조해 내 온 프로듀서는 윤상이 유일하다. K-팝 아이돌부터 ‘아키에이지’ 등 게임음악,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그리고 올 7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뒤틀린 집’의 음악감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동시대에 비교할 수 있는 뮤지션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팝뮤직은 “윤상이 확장할 새로운 작품세계 뿐 아니라 그의 음악적 인사이트로 탄생할 신규 레이블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팝뮤직이 윤상과 함께 만들어갈 레이블은 '프론티어 뮤지션' 윤상의 음악적 도전을 이어받을 수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기성과 신인 상관없이 영입,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으로 우리 대중음악시장에 다양성을 부여 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윤상과 전속계약을 맺은 팝뮤직은 종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음반, 공연,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오는 9월 코엑스아티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과 2023년 무대에 올릴 연극 ‘나의 아저씨’ 등과 다수의 드라마 OST를 제작 중이다. 또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3인조 혼성 그룹 스웨이(SWAY) ,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주희, 배우 허규, 인플루언서 유리사 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으며 올해 7월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런칭까지 예고하며 엔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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