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가 오민석과 위기를 넘겼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심해준(신동미 분)이 이윤재(오민석 분)에게 자신이 거짓제보자임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심해준와 이윤재는 두 사람 사이를 여러번 들킬 뻔했다. 둘의 사이를 눈치챈 간호사 이소라(현쥬니 분)는 심해준에게 연락을 해 "오늘 정기 검진이시다"라며 "지금부터 30분 간 원장님 휴식시간이다. 한번 들어가 보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심해준은 빼다가 "알겠다. 들어가보겠다"라며 이윤재의 사무실에 인기척을 했다. 이윤재는 "정기 검진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왔냐?"라면서 "간호사가 우리 사이 눈치 챈 거 같다. 조만간 현재도 알 수 있을 듯 하다"라고 조마조마해 했다.
한편 소파에서 자느라 어깨가 아프다던 이윤재의 어깨를 주물러 주던 심해준은 갑자기 들이닥친 선작가 일행에게 들킬 뻔 했다. 심해준은 선작가에게 "내가 말할테니까 절대 자기가 먼저 말하면 안 돼"라며 이윤재가 바람둥이라고 허위제보한 사실을 비밀리에 부쳤다.
이후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지금 좀 보자"라고 연락해왔고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할 말 있어. 제보자가 나야"라며 진실을 고백했다. 심해준은 "잘못했어. 좋아해서 그랬어. 나만 알고 싶었고 다른 사람한테 뺏기고 싶지 않았어"라며 사과했고, 이윤재는 "되게 궁금했었어. 대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해코지를 했지? 막 따지고 싶었고 그래서 밥 먹자고 한 거야"라며 이미 거짓제보한 사람이 심해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놀라는 심해준에게 이윤재는 "왜 그랬는지 알고 싶더라고. 나 알고 있었어. 나 좋아하는 거.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더라고. 내가 뭔데 도대체 나를 왜 이렇게 좋아하지? 그리고 알았지. 내가 멋진 놈이라는 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심해준을 안아주고 다독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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