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끊임없이 '이슈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 2주 전만 해도 '가정 폭력 암시'글을 올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이번엔 갑작스러운 럽스타그램 행보를 보였다. 조민아에게 어느덧 결혼 생활과 이혼 위기는 돈벌이 수단이 된듯하다.
조민아와 헬스 트레이너 남편의 결혼생활은 쉬지 않고 삐걱거렸다. 2020년 11월 남편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조민아는 누구보다 행복한 설레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다르다는 말은 정말이다"라며 "혼인신고를 한 바로 다음 날, 아빠의 사망 소식으로 세상이 무너져내린 듯 멍하고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사람이 곁에서 안아주고 든든하게 내내 있어 주어서 힘든 시기를 비교적 잘 보내왔다. 원래 혼인신고를 하려던 시점보다 앞당겨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을 '사랑꾼'으로 소개했던 조민아였기에 불행한 결혼 생활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신혼 1년 차인 지난해 10월 그는 남편 없이 독박 육아를 하는 부분에 있어 고충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24시간 아기랑 함께하는 독박 육아의 쳇바퀴 안에서 지치거나 힘들지 않으려면 소소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서 누려야 해요. 그래야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압박감이나 힘겨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거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조민아는 여러 차례 남편이 육아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힘들다고, 지친다고, 혼자라고 말하며 이때부터 자극적인 폭로들이 시작됐다.
공개적으로 남편을 헐뜯기 시작한 조민아는 결혼 2년 차가 되자 이번엔 '가정 폭력 암시'글을 올려 논란을 만들었다. 지난달 16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충격)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라고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조민아의 글에 한 지인은 "이따 전화할게. 아프지마 내 친구"라는 댓글로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댓글을 달았다.
'가정 폭력' 논란 이후 2주가 지나자 조민아는 갑자기 남편과의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지난달만 해도 울분을 토하며 살려달라던 조민아는 온데간데없었다. 2일 그는 "사진첩 정리하면서 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이라며 "저녁 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전했다.
결혼과 이혼 위기는 개인사이기에 조민아의 선택에 뭐라 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사를 이용해 SNS 팔로워 증가 혹은 방송 소재로 삼아 돈벌이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된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어그로식 이슈몰이는 조민아의 가치와 진정성을 떨어뜨린다. 과거 쥬얼리 멤버로서 받은 인기를 얻고 싶다면 감성팔이식 복귀는 비추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조민아와 헬스 트레이너 남편의 결혼생활은 쉬지 않고 삐걱거렸다. 2020년 11월 남편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조민아는 누구보다 행복한 설레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다르다는 말은 정말이다"라며 "혼인신고를 한 바로 다음 날, 아빠의 사망 소식으로 세상이 무너져내린 듯 멍하고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사람이 곁에서 안아주고 든든하게 내내 있어 주어서 힘든 시기를 비교적 잘 보내왔다. 원래 혼인신고를 하려던 시점보다 앞당겨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을 '사랑꾼'으로 소개했던 조민아였기에 불행한 결혼 생활 소식은 갑작스러웠다. 신혼 1년 차인 지난해 10월 그는 남편 없이 독박 육아를 하는 부분에 있어 고충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24시간 아기랑 함께하는 독박 육아의 쳇바퀴 안에서 지치거나 힘들지 않으려면 소소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서 누려야 해요. 그래야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압박감이나 힘겨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거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조민아는 여러 차례 남편이 육아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힘들다고, 지친다고, 혼자라고 말하며 이때부터 자극적인 폭로들이 시작됐다.
공개적으로 남편을 헐뜯기 시작한 조민아는 결혼 2년 차가 되자 이번엔 '가정 폭력 암시'글을 올려 논란을 만들었다. 지난달 16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충격)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라고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조민아의 글에 한 지인은 "이따 전화할게. 아프지마 내 친구"라는 댓글로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댓글을 달았다.
'가정 폭력' 논란 이후 2주가 지나자 조민아는 갑자기 남편과의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지난달만 해도 울분을 토하며 살려달라던 조민아는 온데간데없었다. 2일 그는 "사진첩 정리하면서 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이라며 "저녁 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전했다.
결혼과 이혼 위기는 개인사이기에 조민아의 선택에 뭐라 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사를 이용해 SNS 팔로워 증가 혹은 방송 소재로 삼아 돈벌이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된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어그로식 이슈몰이는 조민아의 가치와 진정성을 떨어뜨린다. 과거 쥬얼리 멤버로서 받은 인기를 얻고 싶다면 감성팔이식 복귀는 비추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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