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이 박지현과 화해의 술자리를 가졌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는 선배의 송별회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태양(박주현 분)이 박준영(박지현 분)을 만났다.


이날 박태양은 술에 불콰하게 취해 박태준(채종협 분), 육정환(김무준 분)과 귀가를 했다. 박태양은 "너네 따라오지마. 내가 알아서 갈거야"라면서도 "우리 한잔만 더 하자"라고 졸라댔다.


멀리서 세 사람이 귀가하던 모습을 본 박준영은 박태양에게 "나랑 한 잔 더 할래?"라고 청했고 두 사람은 묵은 감정을 털어놓으며 술잔을 기울였다.


박태양은 "오늘 선배 송별식하는데 언니 생각 많이 났다"라고 애잔하게 쳐다봤고 이에 박준영은 "하다못해 유치원을 졸업해도 꽃다발은 받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 받았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박준영은 "네가 내 퇴임식 해주면 되겠네. 좀 늦었지만"이라고 바람을 말했다.


이에 박태양은 "언니는 정말 멋진 선수였고 앞으로 더 행복할거야"라며 박준영을 향해 덕담을 했고 이에 박준영과 박태양은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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