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농구공녀'가 별명"…가슴 G컵 사연자의 고민, "축소술 생각은 없다"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185574.1.png)
이날 선혜연 씨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시선 폭력에 시달린다"며 "가슴 사이즈가 G컵이라 이런 시선 폭력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지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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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는 "가슴골이 보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쳐다보긴 하더라"라고 공감하자 "파이지 않은 큰 옷을 입어도 계속 쳐다본다. 길 가다 붙잡고 욕을 하거나 여자분들은 비아냥거리거나 아주머니들은 나가라고 하기도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선혜연 씨는 "해운대에 갔는데 바닷가는 다들 비키니도 입지 않나. 반바지에 반팔 조금 파인 걸 입었는데 젊은 남자가 심한 욕을 하면서 '쟤는 몸이 저런데 왜 저런 옷을 입느냐'고 하더라"라며 욕을 들었던 사연을 밝혀
분노케 했다.
지금보다 더 어릴 때 힘들었을 것 같다는 김영옥의 걱정에 "어렸을 때는 '농구공녀'라고 불렸다. 친구가 '너 별명 농구공녀래'라고 알려줬을 때 많이 울었었다. 학교 행사 같은 데 가면 사람들이 수군대기도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종합] "'농구공녀'가 별명"…가슴 G컵 사연자의 고민, "축소술 생각은 없다"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185573.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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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스토커는 문을 닫으려는데 코앞까지 왔다. 소리를 질러서 옆집 사람이 신고해줘서 잡게 됐다. 가택 침입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합의도 안 해줬는데 집행유예가 나왔다. 우리가 잡은 사람은 훈방 조치 됐다"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종합] "'농구공녀'가 별명"…가슴 G컵 사연자의 고민, "축소술 생각은 없다"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185572.1.png)
![[종합] "'농구공녀'가 별명"…가슴 G컵 사연자의 고민, "축소술 생각은 없다"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185571.1.png)
선혜연 씨는 "20살에 부정교합 때문에 성형외과를 갔는데 가슴 축소 수술을 먼저 권유하셨다. '보기 싫지 않으냐'라고 하더라. 스트레스가 심할 땐 축소 수술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첫 번째는 무섭고 몸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기 때문에 한 번 하면 다른데도 하고 싶고 물꼬를 트게 될까 봐 안 했다. 그리고 지금도 (축소 수술) 안 하고 싶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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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구공녀'가 별명"…가슴 G컵 사연자의 고민, "축소술 생각은 없다" ('진격의 할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185570.1.png)
선혜연 씨는 "몸이 이렇다고 해서 쳐다볼 권리를 드리는 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배려 있는 시선을 주는 게 어떨까 싶고, 제 몸 때문에 스토킹이나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가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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