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월수금화목토' 출연 확정…로코로 돌아온다

‘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로코로 돌아온다.


매 작품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로 그려내는 배우가 있다. 그가 하면 효자 아들도, 재벌 3세 심쿵남도, 신비로운 유령 작가도, 씩씩한 청년사업가도, 밉상 선임까지도 실제 살아 숨 쉬듯 입체적이다. 특히 깊고도 달달한 눈빛으로 로맨스 연기를 할 때 가장 매력적인 배우 고경표 이야기다.


고경표의 여심을 흔드는 로맨스 연기를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됐다. 고경표가 tvN 새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남자 주인공 출연을 확정한 것. 고경표는 극중 여자 주인공 박민영(최상은 역)의 월, 수, 금을 5년째 장기 독점 계약 중인 남자 정지호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직업, 취미, 성격 등이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남자 정지호를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고경표는 tvN ‘응답하라 1988’, tvN ‘시카고 타자기’, SBS ‘질투의 화신’, KBS 2TV ‘최강배달꾼’ 등 다양한 작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결코 뻔하지 않은 고경표의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반응. 군 전역 후에는 JTBC ‘사생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등에 출연해 막강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서울대작전’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열일 행보를 이어온 고경표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것도 그가 가장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고경표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응답하라 1988’ 속 선우와 ‘질투의 화신’ 속 고정원은 인생 캐릭터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로맨스와 코미디가 결합된 장르로, 고경표의 대체 불가 매력이 돋보였다. 이에 그가 선택한 또 다른 로맨틱 코미디 ‘월수금화목토’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한편 오랜만에 고경표의 설렘 폭발 로코킹 면모를 볼 수 있을 ‘월수금화목토’는 2022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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