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신곡 ‘노승과 잔나비’ 공개 후 자체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안예은의 신곡 ‘노승과 잔나비’가 공개되며 발매 직후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 차트인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신곡은 아버지가 주신 원숭이 띠인 안예은과 쥐 띠인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실제로 안예은의 아버지가 가르침을 위해 건넨 말들을 엮어 만든 노래다.
이번 발매에 맞춰 27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안예은의 콘텐츠 또한 화제를 모았다. 안예은은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참지 못해 촬영을 잠시 멈춰 가는 등 여태껏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내면과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안예은은 평소 워낙 눈물이 없어 “어머니와 내기를 해도 될 정도”라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으나, 콘텐츠의 후반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은 ‘안예은이 우는 건 정말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버지가 준 편지라니 나마저도 눈물이 난다’, ‘아버지에 관련된 곡을 발매하다니 멋지다’라는 등의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발매한 컬래버 앨범 ‘잊는다고 없던 일이’에 이어 이번에는 아버지를 위한 곡을 직접 작곡, 작사하며 뜻깊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차트인과 같은 대중성을 입증하며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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