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막내 PD 임어진役 박소은
어린 시절 연예계 발 들인 계기
"4살 때 길거리 캐스팅"
어린 시절 연예계 발 들인 계기
"4살 때 길거리 캐스팅"
박소은이 어린 시절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텐아시아 사옥을 찾은 배우 박소은과 만났다. 지난 21일 종영한 tvN ‘킬힐’(극본 신광호 / 연출 노도철)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박소은은 작품 속 막내 PD 임어진 역을 소화했다. 서슴없는 막말과 당돌한 돌직구를 구사한 그는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등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불어 인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날 박소은은 어린 시절 연예계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4살 때 할머니랑 손잡고 슈퍼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됐다"며 "어릴 때라서 추억 삼아 잡지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후 여러 CF와 아동복 모델 일을 했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3학년 때"라고 밝혔다.
그는 "학창 시절 진로 고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고민에 빠졌다. 원래는 선생님이나 화가가 꿈이었다"며 "그런데 그 일을 하면 모델 일은 멀어지게 되는 거라서 아쉬웠다. 당시 CF 현장에 있던 실장님의 권유로 연기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적성에 맞았고 너무 재미있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소은은 영화 ‘클래식’, ‘거울 속으로’, ‘말아톤’, ‘걸캅스’ 등의 작품과 SBS 드라마 ‘비밀의 문’ OCN ‘쇼트’ ‘작은 신의 아이들’,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을 통해 신인 배우로서의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신인임에도 다작을 소화한 그는 오디션에서 합격하게 된 비결(?)을 밝혔다. 박소은은 "'킬힐'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길래 '저 꼭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며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어필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한 "같은 오디션 대본을 수백명이 받는 건데 다들 연기는 다 잘 하실 거고, 다 너무 예쁘실 것"이라며 "여기서 조금 더 다르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뭘까, 어떻게 하면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를 대본 안에서 많이 찾는 거 같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7일 텐아시아 사옥을 찾은 배우 박소은과 만났다. 지난 21일 종영한 tvN ‘킬힐’(극본 신광호 / 연출 노도철)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박소은은 작품 속 막내 PD 임어진 역을 소화했다. 서슴없는 막말과 당돌한 돌직구를 구사한 그는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등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불어 인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날 박소은은 어린 시절 연예계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4살 때 할머니랑 손잡고 슈퍼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됐다"며 "어릴 때라서 추억 삼아 잡지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후 여러 CF와 아동복 모델 일을 했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3학년 때"라고 밝혔다.
그는 "학창 시절 진로 고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고민에 빠졌다. 원래는 선생님이나 화가가 꿈이었다"며 "그런데 그 일을 하면 모델 일은 멀어지게 되는 거라서 아쉬웠다. 당시 CF 현장에 있던 실장님의 권유로 연기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적성에 맞았고 너무 재미있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소은은 영화 ‘클래식’, ‘거울 속으로’, ‘말아톤’, ‘걸캅스’ 등의 작품과 SBS 드라마 ‘비밀의 문’ OCN ‘쇼트’ ‘작은 신의 아이들’,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을 통해 신인 배우로서의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신인임에도 다작을 소화한 그는 오디션에서 합격하게 된 비결(?)을 밝혔다. 박소은은 "'킬힐'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길래 '저 꼭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며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어필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한 "같은 오디션 대본을 수백명이 받는 건데 다들 연기는 다 잘 하실 거고, 다 너무 예쁘실 것"이라며 "여기서 조금 더 다르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뭘까, 어떻게 하면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를 대본 안에서 많이 찾는 거 같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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