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이 뭔가 얘기했을 때"
"데뷔만 세 번째"
"데뷔만 세 번째"
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를 앞둔 사쿠라가 한국 생활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한국 아이와 일본 아이를 만난 사쿠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쿠라는 한국 어린이와 일본 어린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쿠라는 아이들에게 "난 지금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3년? 4년? 정도 됐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왔을 때 아예 한국어를 몰랐거든. 엄청 힘들었으니까 그런 기분이 어떨지 잘 알아. 편의점 같은 곳을 갈 때 '점원이 뭔가 얘기했을 때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 고민해"라고 전했다.
아이들의 "왜 한국에 왔어요?"라는 이야기에 사쿠라는 "한국에서 아이돌 하려고 왔어. 일본에서도 아이돌을 하고 있었어. 14살에 데뷔를 해서 AKB48의 여동생 그룹 HKT48에 있었어. 거기에서 10년? 그 중간에 한국에 왔고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할 수 있는 방송에 출연했어"라고 답했다.
사쿠라는 "거기서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에 있었어. 그렇게 두 팀 활동이 종료되고 이번에 세 번째 데뷔를 하는 거야. 대박이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사쿠라는 "감사합니다. 밖에 모르니까 연습할 때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더라고. 가사를 보기는 하는데 의미를 모르니까 검색 계속하면서 부르기도 했어. 엄청 힘들었어"라고 고백했다.
또한 사쿠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할 때도 모두가 웃고 있는데 왜 웃고 있는지 모르겠는 거야. 그래서 그냥 눈치 보고 웃으면서 넘어가고..."라고 이야기했다.
사쿠라는 또 일본 어린이에게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어?"라고 물어봤다. 일본 어린이는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는 "뭐라 할까. 해외 친구를 만들었을 때 그 사람 자체를 봐야 해. 한국인이니까 일본인이니까 하는 편견 같은 것도 의미 없구나! 깨닫게 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런 부분으로 봤을 때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다행이라고 느낀 포인트였으니까 꼭 한국 친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26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한국 아이와 일본 아이를 만난 사쿠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쿠라는 한국 어린이와 일본 어린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쿠라는 아이들에게 "난 지금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3년? 4년? 정도 됐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왔을 때 아예 한국어를 몰랐거든. 엄청 힘들었으니까 그런 기분이 어떨지 잘 알아. 편의점 같은 곳을 갈 때 '점원이 뭔가 얘기했을 때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 고민해"라고 전했다.
아이들의 "왜 한국에 왔어요?"라는 이야기에 사쿠라는 "한국에서 아이돌 하려고 왔어. 일본에서도 아이돌을 하고 있었어. 14살에 데뷔를 해서 AKB48의 여동생 그룹 HKT48에 있었어. 거기에서 10년? 그 중간에 한국에 왔고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할 수 있는 방송에 출연했어"라고 답했다.
사쿠라는 "거기서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에 있었어. 그렇게 두 팀 활동이 종료되고 이번에 세 번째 데뷔를 하는 거야. 대박이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사쿠라는 "감사합니다. 밖에 모르니까 연습할 때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더라고. 가사를 보기는 하는데 의미를 모르니까 검색 계속하면서 부르기도 했어. 엄청 힘들었어"라고 고백했다.
또한 사쿠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할 때도 모두가 웃고 있는데 왜 웃고 있는지 모르겠는 거야. 그래서 그냥 눈치 보고 웃으면서 넘어가고..."라고 이야기했다.
사쿠라는 또 일본 어린이에게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어?"라고 물어봤다. 일본 어린이는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는 "뭐라 할까. 해외 친구를 만들었을 때 그 사람 자체를 봐야 해. 한국인이니까 일본인이니까 하는 편견 같은 것도 의미 없구나! 깨닫게 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런 부분으로 봤을 때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다행이라고 느낀 포인트였으니까 꼭 한국 친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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