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가비가 남자친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가비가 강주은에게 연인을 소개했다.
이날 강주은은 가비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가비의 집에 누군가가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놀란 강주은에게 가비는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가비의 남자친구 조이택은 가비가 '섹시 몬스터'라고 저장해놓았다. 가비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섹시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사이.
강주은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것에 놀랐고 가비는 "자주 놀러 온다. 전구 깜박거려서 고쳐주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남자친구가 아무 때나 들어와도 된다고? 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날카롭게 그를 바라봤다. 강주은은 조이택에게 심부름을 시킨 뒤 가비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비는 "남자친구가 착하다. 전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남자 친구는 그렇지 않다. 옆에서 덤덤하게 지켜준다. 제가 밖에서 많은 일을 겪고 오면 걱정을 해주면서도 그런 것에 굳이 물어보지 않고 오늘 본인이 뭘 했는지 말한다. 마음이 요동치고 힘들다가도 잔잔한 일상을 들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밝혔다. 조이택은 다음날 아침 편지까지 써놓고 나가는 섬세한 성격이라고. 가비는 "멘탈 케어까지 해준다"면서 강주은의 마음에 쏙 들거라 확신했다.
특히 조이택은 교체하기 위한 형광등을 사서 돌아오는 길, 빈손으로 왔던 게 마음에 걸려 꽃다발을 사 강주은에게 선물했다. 직접 카드까지 써서 얼어붙었던 강주은의 마음을 녹였다. 가비는 "제가 요즘에 바빠서 이택이한테 연락을 잘 못했었다. 2, 3일 연락을 못한 적도 있었다. 화날만하지 않나. 그냥 기다려 주더라. 별말 없이 제가 막 힘들어했을 때도 이택이는 와서 별말 없이 같이 있어주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택은 "가비가 밖에서 더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랑 일을 하다 보니까 챙겨 주는 분들도 많고. 안에서까지 굳이 제가 일 이야기를 하는 건 24시간 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땐 편하게만 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주은은 박수를 보내며 "유성이 아빠(최민수)는 내가 고민이 있으면 세상에 모든 세계의 조언들을 가지고 온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아닌데"라며 그의 오지랖을 꼬집었다.
강주은은 스타 최민수의 아내로 살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핫한 가비의 연인으로 사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모든 눈이 나를 보고 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행동을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저의 시어머니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이택은 "저도 혹시 누가 알아볼까 봐 조금은 조심스럽게 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강주은은 "섹시 몬스터라고 했을 땐 허세가 많지 않을까? 느끼한 사람 아닐까 약간 이런 생각을 미리 했는데 오늘 만나 보니까 완전히 반대. 감정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이 아니더라. 가비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흡족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가비가 강주은에게 연인을 소개했다.
이날 강주은은 가비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가비의 집에 누군가가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놀란 강주은에게 가비는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가비의 남자친구 조이택은 가비가 '섹시 몬스터'라고 저장해놓았다. 가비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섹시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사이.
강주은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것에 놀랐고 가비는 "자주 놀러 온다. 전구 깜박거려서 고쳐주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남자친구가 아무 때나 들어와도 된다고? 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날카롭게 그를 바라봤다. 강주은은 조이택에게 심부름을 시킨 뒤 가비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비는 "남자친구가 착하다. 전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남자 친구는 그렇지 않다. 옆에서 덤덤하게 지켜준다. 제가 밖에서 많은 일을 겪고 오면 걱정을 해주면서도 그런 것에 굳이 물어보지 않고 오늘 본인이 뭘 했는지 말한다. 마음이 요동치고 힘들다가도 잔잔한 일상을 들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밝혔다. 조이택은 다음날 아침 편지까지 써놓고 나가는 섬세한 성격이라고. 가비는 "멘탈 케어까지 해준다"면서 강주은의 마음에 쏙 들거라 확신했다.
특히 조이택은 교체하기 위한 형광등을 사서 돌아오는 길, 빈손으로 왔던 게 마음에 걸려 꽃다발을 사 강주은에게 선물했다. 직접 카드까지 써서 얼어붙었던 강주은의 마음을 녹였다. 가비는 "제가 요즘에 바빠서 이택이한테 연락을 잘 못했었다. 2, 3일 연락을 못한 적도 있었다. 화날만하지 않나. 그냥 기다려 주더라. 별말 없이 제가 막 힘들어했을 때도 이택이는 와서 별말 없이 같이 있어주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택은 "가비가 밖에서 더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랑 일을 하다 보니까 챙겨 주는 분들도 많고. 안에서까지 굳이 제가 일 이야기를 하는 건 24시간 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땐 편하게만 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주은은 박수를 보내며 "유성이 아빠(최민수)는 내가 고민이 있으면 세상에 모든 세계의 조언들을 가지고 온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아닌데"라며 그의 오지랖을 꼬집었다.
강주은은 스타 최민수의 아내로 살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핫한 가비의 연인으로 사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모든 눈이 나를 보고 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행동을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저의 시어머니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이택은 "저도 혹시 누가 알아볼까 봐 조금은 조심스럽게 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강주은은 "섹시 몬스터라고 했을 땐 허세가 많지 않을까? 느끼한 사람 아닐까 약간 이런 생각을 미리 했는데 오늘 만나 보니까 완전히 반대. 감정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이 아니더라. 가비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흡족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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