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K팝 대표 비밀병기'에서 'K팝 최고 아이돌' 진화…中언론도 주목
방탄소년단 뷔가 K팝 대표 ‘비밀병기(Secret Weapon)’ 아이돌로 화제에 올랐다.

중화권 유력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는 5명의 K팝 ‘비밀병기’ 아이돌을 소개하며 가장 먼저 뷔를 주목했다.

SCMP는 “K팝 기획사들은 연습생이 대중에게 소개될 때 어떤 멤버가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낼지 잘 알고 있다”며 팬들은 이런 연습생들을 소속사의 ‘비밀병기’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특출나게 뛰어난 그들의 데뷔는 소속사가 연예계에 치명적인 무기를 공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데뷔 직전에야 공개된 뷔에 대해, 방시혁 HYBE 의장은 BTS의 완성을 알리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했고 “뷔는 외모와 성격 모두 굉장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공개될 때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롤링스톤(Rolling Stone)’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대중을 사로잡는 타고난 끼와 매력적인 외모로 회사의 ‘비밀병기’ 전략을 대성공으로 이끈 뷔는 이제 K팝 최고 아이돌로 자리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존재감과 파워풀한 댄스, 독보적인 표정연기는 뷔를 수많은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만들었고 '무대천재', ‘직캠황제’ 타이틀을 안겼다.

뷔는 BTS 멤버 최초의 MPD 공식 개인직캠 'Danger', 1000만뷰 이상 유튜브 직캠 18개로 K팝 아이돌 최다 보유, 유튜브 역대 최고 조회수 '직캠 톱10' 중 5개 점유 등 뷔는 독보적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 'K팝 대표 비밀병기'에서 'K팝 최고 아이돌' 진화…中언론도 주목
특히 뷔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직캠은 1억 3,910만뷰로 K팝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직캠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뷔는 자작곡 ‘Sweet Night’으로 1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의 대기록을 세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아티스트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겼으며, ‘Christmas Tree’로 한국 OST 최초의 빌보드 메인차트 ‘HOT100’ 데뷔기록을 세웠다. 뷔가 기록한 79위는 K팝 솔로곡으로는 싸이 이후 최고 순위다.

데뷔 8년만에 개설한 첫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는 두 개의 기네스 월드레코드 공식인증, 한국 남자 연예인 최초의 4000만 팔로워 기록과 함께 전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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