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좋기만 한 사람" 김지원X손석구, 썸 시작? 퇴근길 돈가스집 데이트 ('나의 해방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741.1.jpg)
![[종합] "좋기만 한 사람" 김지원X손석구, 썸 시작? 퇴근길 돈가스집 데이트 ('나의 해방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742.1.jpg)

구씨는 밭일을 하던 중 하천 너머로 바람에 날려간 염미정의 모자를 주워줬다. 구씨는 멀리서 달려와 도움닫기를 해서 염미정의 모자를 가져와 다시 건넸다. 구씨의 뛰어난 멀리뛰기 실력에 모두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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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는 염제호(천호진 분)에게 "막내 따님 전화번호 좀"이라며 염미정의 연락처를 받았다. 염미정은 저장돼 있지 않은 번호로 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구씨가 '돈 생겼다'며 '먹고 싶은 거'라고 보낸 것. 염미정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구씨라는 걸 알고 미소 지었다.
염미정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가만 생각해보면 불편한 구석이 하나쯤 있었다"며 구씨를 ‘좋기만 한 사람'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염미정은 사내 동호회인 해방클럽에서 이런 속마음을 고백했고, 또한 '해방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종합] "좋기만 한 사람" 김지원X손석구, 썸 시작? 퇴근길 돈가스집 데이트 ('나의 해방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74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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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전문가' 박진우(김우형 분) 이사에게 속을 털어놔도 갑갑하기만 했다. 염기정은 "관심이 가는 순간 바로 사랑이 된다. 단계라는 게 없다. 남들은 관심이 가다가 좋아하는데 저는 서서히가 없다. 처음부터 바로 막 많이 좋다"고 하소연했다. 박진우는 "어떡하냐, 벌써 마음이 갔다"고 걱정했다.
![[종합] "좋기만 한 사람" 김지원X손석구, 썸 시작? 퇴근길 돈가스집 데이트 ('나의 해방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674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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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씨는 염미정에게 "좋기만 하는 사람이 왜 없냐. 식구를 있지 않냐"고 물었다. 염미정은 "아빠도 다 좋지 않고 엄마도 다 좋지 않고 언니와 오빠는 많이 싫다. 아빠는 불쌍하다. 한 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엄마는 자식들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정작 큰일이 생겼을 땐 엄마만 모르면 된다 그런다"고 털어놨다. 구씨는 "가짜라도 채워지나. 이쁘다, 멋지다, 아무 말이나 막 할 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염미정은 "말하는 순간 진짜가 될 텐데. 모든 말이 그렇더라. 아무말이나 한 번 해봐라"고 말했다. 구씨는 무언가를 말할 듯 염미정을 바라보다 결국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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