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방탄소년단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얼리전트 스타디움. 그곳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을 보고 느끼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가 구성돼 팬들을 즐겁게 한다. 직접 방탄소년단의 흔적을 따라 가본 곳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뜨거운 햇빛보다 더 뜨거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의 열정도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의 라이베이거스 콘서트는 오는 8~9일, 15~16일 열린다. 하이브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를 열고 팬들을 맞았다.
더 시티(THE CITY)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IP를 기반으로 콘서트와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진전부터 팝업 스토어,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팬 경험 요소를 결합한 '확장 공연 경험'이다. 공연일에 맞춰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현지는 전날부터 축제의 시작이었다.
취재진이 현지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가 넘은 늦은 밤. 라스베이거스는 어두우면 어두울 수록 화려했다. 특히 보랏빛의 조명들이 눈에 띄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꾼 것이라고.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공연을 축하하기도 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라스베이거스 산초로드 3215에 위치한 방탄소년단의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PERMISSION TO DANCE)'를 방문했다. 입장료는 25달러(한화 3만 700원). 바깥은 입장하려는 팬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고, 내부 역시 팬들로 꽉 차있었다.
150평 규모의 사진전은 이번 '퍼미션 투 댄 온 스테이지' 투어 여정을 담은 비하인드 사진이 240여 장 전시됐다. 보랏빛 조명과 방탄소년단의 라이브가 재생돼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졌다. 사진전은 아미라면 200% 만족할 공간. 멤버들의 노력이 담긴 모습은 휴식을 취하며 늘어진 모습 등 팬들이 좋아할 만한 연습실 사진들이 가득했다. 팬들은 마음에 드는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사진, 콘서트 장비 사진은 물론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전시해 팬들이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무대 뒤 방탄소년단의 모습으로 채워놨다.
또 팬들을 감동케 했던 멤버들의 멘트도 곳곳에 배치됐다. 사진전을 찾은 팬들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즐겼다.
샌디에고에서 온 앨런(24)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위 모습만 알지 다른 모습은 몰랐다.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기쁘고 이 모습을 기억했다가 공연을 보면 더 감동일 것 같다. 정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연습할 때는) 아이 같다. 무대와 반대인 모습을 보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전 맞은편에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팝업스토어가 자리했다. 무료입장인 이곳은 테마별로 조성된 경험 공간을 통해 팬 경험 요소를 극대화했다.
체험관에는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빨래방과 '버터'의 엘리베이터, '다이너마이트' 속 농구대와 소품인 레코드판 등이 눈을 즐겁게 했다. 팬들을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기록했다.
또 '버터' 포토존과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 탄(TINY TAN)의 입체조형물, 댄스 플로어 등도 준비됐다. 팬들은 이곳에서 방탄소년단을 마음껏 즐긴 뒤 바깥에 있는 팝업스토에서 공식 굿즈와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펼쳐지는 '벨라지오 분수쇼'도 봤다.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메들리에 맞춰 선보이는 벨라지오 주간 분수쇼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었다.
하늘로 높이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BTS CITY'로 탈바꿈 한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듯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관광객들도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춘 분수쇼를 촬영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방탄소년단의 라이베이거스 콘서트는 오는 8~9일, 15~16일 열린다. 하이브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를 열고 팬들을 맞았다.
더 시티(THE CITY)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IP를 기반으로 콘서트와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진전부터 팝업 스토어,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팬 경험 요소를 결합한 '확장 공연 경험'이다. 공연일에 맞춰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현지는 전날부터 축제의 시작이었다.
취재진이 현지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가 넘은 늦은 밤. 라스베이거스는 어두우면 어두울 수록 화려했다. 특히 보랏빛의 조명들이 눈에 띄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꾼 것이라고.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공연을 축하하기도 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라스베이거스 산초로드 3215에 위치한 방탄소년단의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PERMISSION TO DANCE)'를 방문했다. 입장료는 25달러(한화 3만 700원). 바깥은 입장하려는 팬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고, 내부 역시 팬들로 꽉 차있었다.
150평 규모의 사진전은 이번 '퍼미션 투 댄 온 스테이지' 투어 여정을 담은 비하인드 사진이 240여 장 전시됐다. 보랏빛 조명과 방탄소년단의 라이브가 재생돼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졌다. 사진전은 아미라면 200% 만족할 공간. 멤버들의 노력이 담긴 모습은 휴식을 취하며 늘어진 모습 등 팬들이 좋아할 만한 연습실 사진들이 가득했다. 팬들은 마음에 드는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사진, 콘서트 장비 사진은 물론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전시해 팬들이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무대 뒤 방탄소년단의 모습으로 채워놨다.
또 팬들을 감동케 했던 멤버들의 멘트도 곳곳에 배치됐다. 사진전을 찾은 팬들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즐겼다.
샌디에고에서 온 앨런(24)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위 모습만 알지 다른 모습은 몰랐다.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기쁘고 이 모습을 기억했다가 공연을 보면 더 감동일 것 같다. 정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연습할 때는) 아이 같다. 무대와 반대인 모습을 보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전 맞은편에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팝업스토어가 자리했다. 무료입장인 이곳은 테마별로 조성된 경험 공간을 통해 팬 경험 요소를 극대화했다.
체험관에는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빨래방과 '버터'의 엘리베이터, '다이너마이트' 속 농구대와 소품인 레코드판 등이 눈을 즐겁게 했다. 팬들을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기록했다.
또 '버터' 포토존과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 탄(TINY TAN)의 입체조형물, 댄스 플로어 등도 준비됐다. 팬들은 이곳에서 방탄소년단을 마음껏 즐긴 뒤 바깥에 있는 팝업스토에서 공식 굿즈와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펼쳐지는 '벨라지오 분수쇼'도 봤다.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메들리에 맞춰 선보이는 벨라지오 주간 분수쇼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었다.
하늘로 높이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BTS CITY'로 탈바꿈 한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듯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관광객들도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춘 분수쇼를 촬영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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