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넷추리》
'세기의 결혼식' 올린 현빈♥손예진
손예진과 처음 만난 '협상'
결혼식 축사 맡은 장동건, '창궐'로 첫 호흡
'세기의 결혼식' 올린 현빈♥손예진
손예진과 처음 만난 '협상'
결혼식 축사 맡은 장동건, '창궐'로 첫 호흡
《태유나의 넷추리》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
'신부' 손예진과의 '협상'부터 '축사' 장동건과의 '창궐'까지
배우 현빈이 철통 보완 속 손예진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사를 맡은 17년 지기 절친 배우 장동건부터 작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연희, 하지원, 임윤아까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게스트 역시 화려했다. 이제는 유부남이 된 현빈, 그의 인생 2막이 이제 시작됐다.
지난 31일 오후 4시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치렀다.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만큼 두 사람은 본식 전에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철저한 프라이빗 결혼식이었음에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결혼 날짜부터 시간, 하객과 축가 명단까지 모든 것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축사는 장동건이었다. 현빈과 장동건은 2005년 한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절친이다. 영화 '창궐'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축가는 거미와 김범수, 폴킴 등이 맡았다. 현빈은 영화 '역린'으로 거미의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연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현빈과 손예진의 오작교가 된 영화 '협상'의 제작보고회에서 진행을 맡았던 박경림은 결혼식 사회를 맡아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협상'(2018)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 시간 내에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물로, 한국 영화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무엇보다 '협상'은 현빈과 손예진 배우로서 처음 만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은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뒤 첫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후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라고 하지만, 두 사람이 호감을 느끼게 된 데에 '협상'에서의 만남이 큰 작용을 했을 거로 짐작된다.
인질범과 협상가라는 내용상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실제 촬영도 모니터를 통해 각자를 보는 이원 촬영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주는 몰입도는 마치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처럼 강렬하다. '창궐'(2018)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하는 세상, 조선의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장악하려는 병조판서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현빈과 장동건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났다. 장동건은 제작보고회 당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많은 부분이 현빈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작품 말고 거의 모든 것을 다 해본 사이다. 이번 영화가 같이 작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현실은 절친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조선을 지키려는 자와 조선을 장악하는 자로 대립한 두 사람은 팽팽한 연기대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 간 재벌 소년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며 변화해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영화 '늑대의 유혹'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았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톱스타로 입지를 굳힌 현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신예였던 이연희와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 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당시 18살이었던 이연희와 24살이었던 현빈의 비주얼은 풋풋함 그 자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
'신부' 손예진과의 '협상'부터 '축사' 장동건과의 '창궐'까지
배우 현빈이 철통 보완 속 손예진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사를 맡은 17년 지기 절친 배우 장동건부터 작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연희, 하지원, 임윤아까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게스트 역시 화려했다. 이제는 유부남이 된 현빈, 그의 인생 2막이 이제 시작됐다.
지난 31일 오후 4시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치렀다.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만큼 두 사람은 본식 전에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철저한 프라이빗 결혼식이었음에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결혼 날짜부터 시간, 하객과 축가 명단까지 모든 것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축사는 장동건이었다. 현빈과 장동건은 2005년 한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절친이다. 영화 '창궐'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축가는 거미와 김범수, 폴킴 등이 맡았다. 현빈은 영화 '역린'으로 거미의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연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현빈과 손예진의 오작교가 된 영화 '협상'의 제작보고회에서 진행을 맡았던 박경림은 결혼식 사회를 맡아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협상'(2018)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 시간 내에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물로, 한국 영화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무엇보다 '협상'은 현빈과 손예진 배우로서 처음 만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은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뒤 첫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후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라고 하지만, 두 사람이 호감을 느끼게 된 데에 '협상'에서의 만남이 큰 작용을 했을 거로 짐작된다.
인질범과 협상가라는 내용상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실제 촬영도 모니터를 통해 각자를 보는 이원 촬영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주는 몰입도는 마치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처럼 강렬하다. '창궐'(2018)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하는 세상, 조선의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장악하려는 병조판서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현빈과 장동건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났다. 장동건은 제작보고회 당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많은 부분이 현빈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작품 말고 거의 모든 것을 다 해본 사이다. 이번 영화가 같이 작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현실은 절친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조선을 지키려는 자와 조선을 장악하는 자로 대립한 두 사람은 팽팽한 연기대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 간 재벌 소년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며 변화해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영화 '늑대의 유혹'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았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톱스타로 입지를 굳힌 현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신예였던 이연희와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 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당시 18살이었던 이연희와 24살이었던 현빈의 비주얼은 풋풋함 그 자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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