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옛 연인들에게 급 사과를 했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7년 전 잠수이별을 고했던 남친과 재결합을 고민하는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고민녀는 이직한 날 학창시절 잠수 이별을 했던 남자친구와 만나게 됐다. 이에 불편해진 고민녀는 "그때 잠수이별 한 거 미안해. 그때는 오빠는 대학생이 됐고 나는 재수학원 들어가고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그때 우리 헤어지자고 말한 게 아니잖아. 우리 다시 시작할래?"라고 청했다.
이를 본 곽정은은 "저건 아니다. 안 돼"라고 말렸고 주우재, 한혜진, 김숙은 "왜 안 되냐?"라며 반대 입장을 냈다. 이어 서장훈은 "7년 전에 잠수 이별 당하고 다시 사귈래? 그건 아니지 않냐. 7개월이면 순수하게 봐주는데 만날 것 다 만나고 그건 순수하다고 보긴 힘들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김숙은 "이쯤에서 과거 연인들에게 잘 못 한 게 있으면 고민녀처럼 사과하자. 고해 성사 시간을 갖자"라고 제안했고 곽정은은 "딱히 한 명을 지정하지 않겠지만 연애 조언을 하는 게 일이다보니 너희들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며 "이거 보면서 '또 내 얘기 하네' 그럴 전 남친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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