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의외 예능감
조보아, 받쓰 판 모자이크?
받쓰 힌트 개편까지
'놀라운 토요일' / 사진 = tvN 제공
'놀라운 토요일' / 사진 = tvN 제공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안보현과 조보아가 출격한다.

이날은 배우 안보현과 조보아가 스튜디오를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놀토'에 처음 방문한 안보현은 자신의 과거, 현재와 비슷한 도레미가 있다면서 김동현을 지목했다. 복싱 선수 출신으로 과거 김동현과 복싱을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멤버들이 김동현의 주먹맛을 묻자 "잠자는 하이에나와 싸우면 이길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보현은 김동현이 간식 게임에서 보여주는 순발력을 극찬하며 닮은꼴다운 활약을 자신했다. '놀토' 두 번째 방문인 조보아는 "'놀토'가 제일 어려운 예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놀토'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놀토' 최초로 방송불가 받쓰 판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 조보아는 열심히 손을 들어가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정답 최다 근접자의 자리도 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안보현은 김동현과 예상치 못한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받쓰 판에 가사 대신 꾸미기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과 기발한 답변으로 김동현과 비슷한 결을 선보였다. 도레미들은 안보현, 김동현을 "두 분이 하나예요?"라고 물으며 영혼의 쌍둥이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안보현은 중요한 순간 결정적 한 방을 날리기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받쓰에서는 키어로 키가 4년 전 받쓰 문제까지 기억하며 놀라운 추리를 펼쳤고, 태연과 신동엽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문세윤, 넉살, 한해는 자리를 비운 박나래를 대신해 푸드연구소장에 도전해 흥미를 돋웠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향상된 도레미들의 받쓰 실력에 맞춘 대대적인 힌트 개편이 발표됐다. 멤버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 속 김동현은 홀로 "좋다"를 외치며 반겼다고 해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 퀴즈 치킨 편이 출제됐다. 안보현은 하이에나 같은 멤버들과 경쟁, 방송 초반 극찬한 김동현 못지않은 순발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동엽으로부터 "개그맨들도 한 적 없다"는 찬사를 받은 반전 몸개그도 이어가 재미를 더했다. 엉뚱 오답으로 분위기를 달군 조보아는 파격적인 개다리 춤을 춰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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