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나경은에 혼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의 한 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공학박사 출신 웹툰 작가 이대양이 출연해 육아에 전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이대양은 "저는 뭐를 처음에 시작을 하면 일단 책부노 본다. 헬스, 골프 이런 것도 선 공부 후 운동을 즐긴다"고 말하며 "그런데 그게 안 됐던 게 딱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수영이었고, 또 하나는 육아였다"고 말했다.
이대양은 "육아 초기에 육아 책을 열심히 읽고 나서 육아를 시작했는데, 책에서는 '애들은 한 4시간마다 자다 꺤다', '그 사이클에 맞춰야 한다'는 내용이었지만 현실 육아는 애가 한 시간 자다 깨고, 두 시간 자다 깨고 이거를 24시간 동안 100일 가까이 반복하니까 이걸 알고 있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닌 거다"며 육아 고충을 말했고, 유재석은 "진짜 깜짝 놀란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해가지고"라며 공감했다.
또 유재석은 "겪어보지 않으면 진짜 모른다. 저도 밖에서 일을 하고 하다 보니까, 나경은 씨가 거의 육아를 많이 맡아서, 그러니까 그 부분이 또 미안한데 제가 또 안 하는 건 아니다. 다만 늘 이야기 하지만 나경은 씨의 성에 차지 않을 뿐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경은의 부름에 달려가는 제스처를 빠르게 취하며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빨리 달려가야 하지만, 일을 하고 에너지를 쏟고 나면 '오빠'라고 한번 더 부를 때 '어!' 하고 가고 있다는 게 문제다"고 고백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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