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자이언트핑크가 남편 한동훈의 옷을 죄다 줄게 만드는 똥손 매력을 선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연하 남편인 요식업 사업가 한동훈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자이언트 핑크는 "아침에는 삼겹살이나 먹을까?"라고 남편에게 물었지만 남편은 "난 괜찮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자이언트 핑크는 "저는 전날 밤에 먹고 싶은 걸 다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남편은 챙겨줘도 잘 안 먹는다"라며 전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보였다.
한편 출근 준비를 하는 남편에게 자이언트핑크는 "옷 빨아놨으니까 똑같은 옷 입고 가지 말아라"라고 당부를 했다. 남편은 "내 옷 빨지 마. 너 옛날에 옷 빤 거 보이지?"라며 너덜너덜 다 줄어든 옷을 보여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슬리피는 "내가 우리 엄마한테 매일 저렇게 말한다"라고 말하며 공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모든 옷을 건조기에 다 돌린다"라며 "그러는 거 아니냐?"라면서도 "걸레 아닌가?"라고 눈치를 봤다. 남편은 "비싼 옷 건조기 다 돌려서 버렸잖아. 그냥 세탁까지만 해주면 내가 너는 건 널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이현이는 드레스룸에 조그맣게 자리한 자이언트 핑크 남편의 옷가지를 보며 "비싸지만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스타일 같다. 패피라면 더 그렇다. 핏 때문에 보통 옷 1cm 줄어드는 것도 민감하다"라고 남편 편을 들었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의 남편은 "내가 여보한테 말 안 하니까 넘어갈 수 있는 거지"라고 툴툴대면서도 "윤하꺼는 다 돌려. 윤하꺼는 싸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나도 비싼 것 좀 사줘요"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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