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는 태백산 등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세 사람은 건식 사우나를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숙소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선빈은 "너무 예쁜데?"라고 말했다. 숙소를 구경한 뒤 세 사람은 앞서 봤던 건식 사우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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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은 "워맨스를 만들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너무나도 든든하고 언니들한테 안기고 하는데 원래 애교도 잘 못한다. 그런데 언니들이랑 있으면 친언니가 생긴 느낌이다"고 밝혔다. 계속된 강풍에 정은지는 "우리 안에 들어가서 먹자"고 했다. 세 사람은 바람을 피해 자리를 옮겼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는 2차로 집 안에 있는 노래방 기계를 보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선빈은 미러볼을 발견하고 켰다. 세 사람은 노래를 부르며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이선빈은 등산할 때와 다른 텐션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정은지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노래방 마지막 곡은 역시 소찬휘의 'Tear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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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은 만둣국을 먹기 시작했다. 도란도란 대화를 이어간 네 사람이다. 최시원은 "각자 어울리는 느낌이 있다. 선빈이는 들판 같다. 선화는 엄마처럼 품어주는 산 같다. 은지는 바다가 보이는 바위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오빠는 왠지 아침 같은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원은 "너희랑 있으면 잠을 잘 잔다"고 했다.

최시원은 "그럼 한 번 추진을 해볼게"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웃었다. 최시원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지 않나. 나는 마흔살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사촌들 다 결혼해서 나 밖에 안했다. 2PM 찬성이도 좋은 소식이 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같은 분야 쪽의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와닿는 게 아니었는데 생각이 없다가 나도 빨리 결혼해야 하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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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선화는 결혼하면 너무 잘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나는 결혼하면 남편만 볼꺼다"라며 남편 어딨니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야기 나오니까 여기 약간 설날 친척들 모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촌"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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