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회에서는 ‘신랑수업’ 공식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와 영탁의 다이내믹한 정모 현장과 함께, 이승철과 막내딸 이원 양의 훈훈한 겨울 스키 여행 2탄, 레드 가운을 입고 깜짝 등장한 김준수의 ‘찐친 회동기’가 펼쳐져 시원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이승철과 늦둥이 막내딸 이원 양의 스키 여행기가 펼쳐졌다. 스키 장비를 ‘풀착’하고 산 정상에 오른 두 사람은 무려 5.6km의 동반 활강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했다. 여기서 리듬체조 선수 출신 이원 양의 타고난 운동 신경과 30년 스키 경력 이승철의 노련한 실력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승철은 “아버지가 선수 출신의 만능 스포츠맨이라 어릴 적부터 운동을 함께 해왔다”며 “세상을 떠날 때 돈은 못 가져가도 추억은 가져간다, 아빠가 미리 운동을 배워서 아이와 교감하는 것이 좋다”는 발언으로 신랑수업 ‘멘토’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숙소로 돌아온 이승철은 이원 양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놀라운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직접 뜬 도다리회에 낫토를 얹은 에피타이저와 해물 우동, 불고기덮밥을 뚝딱 조리한 것. 그러나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그릇을 바꾸는 이승철을 향해 이원 양은 “배고프다”고 하소연했고, 아빠의 요리를 맛본 뒤에는 “맛 점수는 95점이지만 너무 느리다. 서비스 점수는 65점”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승철은 마지막 메뉴인 허니 솔트 아이스크림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과하게 넣은 소금 탓에 둘 다 “짜다”를 연발하며 코스가 마무리됐다. 종일 아빠를 쥐락펴락한 이원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행 과정이 다 재미있었다, 아빠는 나를 위해 뭐든지 열심히 해준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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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김찬우의 단골 족발집에서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여기서 영탁은 “히트곡 ‘네가 왜 거기서 나와’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래”라며, “영기의 데뷔곡으로 만든 곡인데, 돌고 돌아서 제가 부르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발라드 가수로 데뷔 후 실패를 거듭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누나가 딱이야’의 가이드 보컬을 맡았다가 곡의 주인이 됐다”며,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도 떠올렸다. 이에 김찬우는 “발라드에 미련은 없는지?”라고 물었고, 영탁은 “그런 건 없다, 가수는 대중들이 이름과 노래를 알아줄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며 “음악적인 욕심은 프로듀싱으로 풀면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찬우 또한 “광고에서 ‘부분 모델’ 일을 하며 3년의 무명을 거쳤다. 그 후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는데, 서른 살 때까지는 꿈이 없었다. 그저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날 이 직업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따뜻한 위로르 건넸다. 마지막으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떤 역을 해보고 싶은지?”라는 김찬우의 질문에 영탁은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연기에 도전했는데, 노래할 때와는 다른 희열이 있었다. 앞으로 무게 있는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 진솔한 얘기를 해보니까, 잘못하면 내 꼴(?) 난다”는 김찬우의 저주(?)와 함께 두 사람의 깜짝 회동이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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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의 매력적인 일상에 시청자들은 “왜 이승철 멘토는 대한민국에 한 명인가요? 원이가 진심으로 부러워요!”, “승철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지켜보며 내내 군침 흘렸네요”, “40대와 50대 피터팬 김찬우-영탁의 모임! 피규어와 축구 게임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관해 덤덤히 얘기하는 영탁 씨에게 더욱 빛나는 미래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레드 가운’ 준수는 진리! 다음 주 방송에서 펼쳐질 폭로전, 완전 궁금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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