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960565.1.jpg)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여자 농구 레전드 박찬숙이 출연했다.
박찬숙은 "젊은 시절엔 너무 바빴다. 은퇴 이후엔 코치, 감독하고 연맹에서 일도 하다가 쉬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박찬숙의 현재 배우인 딸 서효명의 꿈을 반대했었다며 "예쁘고 말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어렸을 때 3년간 대만에 살아 중국어를 잘했기 때문에 영어를 가르쳐 외교관을 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배우를 한다니 너무 난감하고 어이없었다"면서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거라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960576.1.jpg)
박찬숙은 "2006년 어머니, 2007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2년 뒤 남편과 사별했다"며 "그 시기는 너무 힘들었다. 기억이 하나 남는 건 갓 중학생이 된 아들이 '엄마 이제 고아됐네' 이렇게 말해서 가슴이 짠하더라. '아 그러네, 너희들이 엄마 말 잘 들어야겠네. 엄마 이제 고아네' 했었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박찬숙은 '뽕숭아학당' 포토존을 발견하고 크게 환호했다. 박찬숙이 이찬원의 열성 팬이었던 것. 박찬숙은 "발성이 좋다. 발성이 속 시원하더라. 예의가 바르다"라고 이찬원의 장점을 언급하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박찬숙은 "찬원이와는 가끔 연락하는 사이다. 잘 먹고 건강 챙기라고 이야기하면 저한테 항상 와닿는 말이 '어무니도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한다"며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일상생활 잘 챙기면서 일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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