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보컬 그룹 빅마마가 8개월 만에 컴백한다.
빅마마는 10일 새 정규앨범 'Born(本)'을 발매한다.
빅마마가 2010년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5' 이후 약 1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Born(本)'은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마마의 오리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앨범이다. '태어나다'의 'Born'과 '근본 본(本)'을 담은 앨범명에 맞게 빅마마라는 그룹만이 가진 원초의 색깔과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이별의 슬픔을 떨쳐낼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엠씨더맥스, 멜로망스, 먼데이키즈,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히트메이커 프로듀싱팀 에이밍(AIMING)이 프로듀싱했으며, 전문 스트링 편곡 팀 에임스트링(Aimstrings)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기승전결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해 빅마마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이 외에도 빅마마 4인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코러스가 돋보이는 '별이 빛나는 이 밤', 연인과의 이별 후 남겨진 추억과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담아낸 '나만 한 사랑', 인디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로 빅마마의 폭발적인 가창력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숨' 등이 수록됐다.
특히 빅마마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솔로곡들이 채워져 다채로운 앨범이 완성됐다. 재즈 발라드 장르의 고백송 'And you? (Solo 신연아)', 이지영 개인의 경험과 느낌에서 출발한 '나로 사는 기쁨 (Solo 이지영)',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었던 이영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이어리 (Solo 이영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했던 지난 시간들을 그리워하며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준 대상에게 전하는 곡 '별 (Solo 박민혜)'이 리스너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루만 더'를 통해 9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빅마마는 12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그룹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빅마마의 새 정규앨범 'Born(本)'은 1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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