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추천곡 공유에 원곡자들 "내가 지금 꿈 꾸고 있는 거야?"
방탄소년단 정국이 추천한 곡의 원곡자들이 연이어 애정 어린 화답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7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블루버스데이' OST인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의 '어떤 날도, 어떤 말도',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의 'Space', 영국 싱어송라이터 핀 애스큐(Finn Askew)의 'Roses'(로지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의 'too many feelings'(투 매니 필링스) 라는 곡들을 전세계 팬들에게 공유하며 추천했다.

이에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는 'Roses', 'too many feelings', 'Space', Ruel, '오존 (O3ohn)', '어떤 날도, 어떤 말도' 등이 인기 검색어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하는 폭발적인 관심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원곡자들 또한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며 화답했다.

지난 8일 오드리 누나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thank u 4 the luv ♥"(제 노래를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라는 글로 정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추천곡 공유에 원곡자들 "내가 지금 꿈 꾸고 있는 거야?"
7일에는 루엘이 "Wow thank u Jungkook! :)"(와우 고마워요 정국!) 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남기며 자신의 곡을 언급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존 또한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사랑해요BTS..사랑해요정국님.." 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로 화답했다.

핀 애스큐는 "am i dreaming? Jungkook from BTS"(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야? BTS 정국이라니)" 라는 글귀와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제스처로 자신의 심정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Thanku Man🤍"(땡큐 맨🤍) 이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아티스트들끼리 노래 추천하고 화답하고 너무 훈훈해" "정구기 덕분에 좋은 노래, 멋진 아티스트들을 알게 돼서 좋다" "틱톡에 직접 영상까지 올리신 거 유쾌하고 귀여우시당ㅋㅋ" "사랑해요^^완전 애정 가득하시네" "정국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기회와 인연이 많이 생기길" "정국이 인스타 음악적 소통 창구♥너무 좋다" "정국이 추천곡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한편,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밝힌 바 있는 정국은 자신이 들은 곡을 꾸준히 팬들에게 공유하며 장르불문한 취향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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