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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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혼술을 즐기던 중 취기가 올라와 감춰둔 짠내를 폭발시킨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레트로한 감성의 술집을 찾은 영탁이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갑작스러운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영탁은 "간판이 마음에 든다"며 즉석에서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골뱅이탕과 국물 닭발을 주문한 뒤 본격적으로 혼술에 돌입한다. 취향 저격 메뉴에 폭풍 먹방을 이어나간 영탁은 갑자기 전화를 꺼내더니 83년생 동갑내기 김희철, 트로트 가수 장민호, 개그맨 서경석 등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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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중 종종 영상 통화를 한다는 영탁은 모든 통화가 종료되자 혼자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헛웃음을 짓는다. 또한 "남자는 40부터지, 원래 인생은 혼자야…"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머리채를 부여잡는다. 이를 VCR을 지켜보던 '신랑수업' 출연진들은 "이미 취한 것 같다"며 영탁의 신세 한탄(?)에 웃음을 짓는다. 자신의 혼술 장면을 지켜보던 영탁 역시 "제가 언제 저런 말을 했죠?"라며,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야심찬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안무 연습에 몰입하는 워커홀릭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그는 안무 연습실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한편, 정체 모를 건달 춤사위를 시전해 옆에 있던 안무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랑수업' 제작진은 "마흔 살이 된 영탁이 리얼한 혼술 현장으로 짠내 웃음과 묘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어깨가 절로 들썩거리는 중독성 甲 신곡을 최초 공개해, 스튜디오에서 즉석 품평회가 이뤄졌다. 영탁의 40세 싱글 라이프와 신곡 작업 중인 근황이 반전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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