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이혜리 향한 연모 부정 하더니...
추락 직전 이혜리 구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구출 엔딩’
추락 직전 이혜리 구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구출 엔딩’
유승호가 이혜리를 위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감찰 유승호와 밀주꾼 이혜리의 ‘아술아술 청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자체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남영(유승호 분)은 절벽 아래로 추락할 위기의 밀주꾼 강로서(이혜리 분)를 구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는 7.6%(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드라마 홍수 속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고의 1분은 ‘남영과 그를 찾아온 이표의 독대’ 장면으로 9.2%를 기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과 생계형 밀주꾼 로서가 머리로는 서로를 외면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음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설렘 가득하게 그렸다. 두 청춘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루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을 둘러싼 스토리까지 촘촘하게 그렸다.
앞서 남영은 로서를 보호하기 위해 계상목(홍완표 분)의 칼을 맨손으로 막았었다. 이 여파로 남영은 피를 많이 흘린 뒤 정신을 잃었다. 남영을 집으로 업고 온 로서는 밤을 새워 그를 간호했다. 다음날 남영은 세자에게 술을 빚어 팔았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참형을 면할 수 없는 로서의 처지를 생각하며 처분을 미뤘다.
그 사이, 연조문(장광 분)은 이표(변우석 분)가 월담해 밀주방을 드나든다는 소문이 들린다며 임금 이강(정성일 분)을 자극했다. 이표는 조희보(신현종 분)의 아들의 감시를 받으며 손발이 묶일 처지에 놓이게 됐다. 남영은 상목을 찾기 위해 기린각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조희보의 아들을 추포했다. 그의 파격적인 행위는 알게 모르게 왕실 정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표는 남영의 집을 찾았다. 이표는 남영이 조희보의 아들을 추포한 것을 두고 자신을 뒷배로 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지만, 남영이 이를 거부하자 로서를 향한 마음을 의심하며 “낭자를 연모라도 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또한 “가문의 명망도 없는 향암 주제에, 뒷배도 없이 네가 뭘 할 수 있느냐”며 남영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복잡한 심경으로 집에 돌아온 남영은 로서에게 “낭자의 막장 인생에 날 끌어들이지 말란 말이오! 낭자와 나의 악연도 여기까지 합시다”라고 철벽을 치며 절연을 선언했다.
이어 남영은 굳은 결심을 한 듯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며 파장을 일으켰지만, 조문과 시흠의 권력 다툼에 휘말렸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언을 하는 남영에게 임금은 세자의 스승인 세자시강원으로 겸직을 명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남영은 “차라리 소신을 죽여주시옵소서!”라고 외쳐 앞으로 그려질 남영과 이표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로서는 상목을 제거해야 자신들이 살 수 있다는 금이의 말에 독버섯 죽을 끓였지만, 상목에게 차마 먹이지 못했다. 남영은 한밤중 길에 나선 로서를 뒤쫓아 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로서가 남영의 눈치를 보며 그를 설득하는 사이 상목이 도주했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절벽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상목이 추락하며 로서도 떨어지려는 찰나, 로서를 구하려 뛰어든 남영의 모습이 4회 엔딩을 장식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감찰 유승호와 밀주꾼 이혜리의 ‘아술아술 청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자체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남영(유승호 분)은 절벽 아래로 추락할 위기의 밀주꾼 강로서(이혜리 분)를 구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는 7.6%(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드라마 홍수 속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고의 1분은 ‘남영과 그를 찾아온 이표의 독대’ 장면으로 9.2%를 기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과 생계형 밀주꾼 로서가 머리로는 서로를 외면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음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설렘 가득하게 그렸다. 두 청춘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루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을 둘러싼 스토리까지 촘촘하게 그렸다.
앞서 남영은 로서를 보호하기 위해 계상목(홍완표 분)의 칼을 맨손으로 막았었다. 이 여파로 남영은 피를 많이 흘린 뒤 정신을 잃었다. 남영을 집으로 업고 온 로서는 밤을 새워 그를 간호했다. 다음날 남영은 세자에게 술을 빚어 팔았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참형을 면할 수 없는 로서의 처지를 생각하며 처분을 미뤘다.
그 사이, 연조문(장광 분)은 이표(변우석 분)가 월담해 밀주방을 드나든다는 소문이 들린다며 임금 이강(정성일 분)을 자극했다. 이표는 조희보(신현종 분)의 아들의 감시를 받으며 손발이 묶일 처지에 놓이게 됐다. 남영은 상목을 찾기 위해 기린각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조희보의 아들을 추포했다. 그의 파격적인 행위는 알게 모르게 왕실 정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표는 남영의 집을 찾았다. 이표는 남영이 조희보의 아들을 추포한 것을 두고 자신을 뒷배로 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지만, 남영이 이를 거부하자 로서를 향한 마음을 의심하며 “낭자를 연모라도 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또한 “가문의 명망도 없는 향암 주제에, 뒷배도 없이 네가 뭘 할 수 있느냐”며 남영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복잡한 심경으로 집에 돌아온 남영은 로서에게 “낭자의 막장 인생에 날 끌어들이지 말란 말이오! 낭자와 나의 악연도 여기까지 합시다”라고 철벽을 치며 절연을 선언했다.
이어 남영은 굳은 결심을 한 듯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며 파장을 일으켰지만, 조문과 시흠의 권력 다툼에 휘말렸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언을 하는 남영에게 임금은 세자의 스승인 세자시강원으로 겸직을 명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남영은 “차라리 소신을 죽여주시옵소서!”라고 외쳐 앞으로 그려질 남영과 이표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로서는 상목을 제거해야 자신들이 살 수 있다는 금이의 말에 독버섯 죽을 끓였지만, 상목에게 차마 먹이지 못했다. 남영은 한밤중 길에 나선 로서를 뒤쫓아 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로서가 남영의 눈치를 보며 그를 설득하는 사이 상목이 도주했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절벽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상목이 추락하며 로서도 떨어지려는 찰나, 로서를 구하려 뛰어든 남영의 모습이 4회 엔딩을 장식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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